초등학교의 마지막 추억 ‘수학여행’

금성초등학교(교장 윤옥영) 6학년 학생 96명은 2009년 7월 7일 화요일부터 10일 금요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일본 오사카로 수학여행을 가기로 준비하였는데,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로 장소를 변경하였습니다.

제주도에 가기 전에는 장마로 인해 걱정도 많았는데 흐렸지만 비가 조금 내리고 무덥지 않아 여행을 다니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씨였습니다.

6학년 학생들은 제주민속박물관, 산굼부리, 섭지코지, 절물휴양림, 제주월드컵 경기장, 워터월드, 테마파크, 서커스 공연, 코끼리 쇼, 카트체험과 승마체험, 푸시케월드와 잠수함타기 등 다양한 경험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아름다운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어서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의 장기자랑 시간과 제주도에 대한 골든벨 퀴즈시간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내 재미있었습니다.

김진하 학생은 "마라도에서 자장면 배달해 먹기와 선상에서 낚시체험 등을 하지 못해서 너무나 아쉬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파도가 높고 호우주의보로 인해 일정이 변경이 돼 많은 친구들이 기다렸던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에 가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초등학교의 마지막 추억으로 친구들과 하나되어 보내고 온 3박 4일간의 수학여행은 제 가슴속에 오래 남아 있을 것입니다.

김종혁 독자 (금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