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 독자 (서울대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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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부분 초등학생들 모두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닙니다.
제가 다니던 진천 만승초등학교에서도 한 학급에 적게는 한두명에서 많으면 다섯명 정도를 제외하고 모두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저는 초등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70%찬성이지만 30%는 부정적인 생각도 있습니다. 그 부정적인 생각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휴대전화 개통 후 사용하지 않아도 기본요금을 내야 해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휴대전화에 너무 빠지다보면 학업에 많은 지장이 갈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휴대전화를 통해서 친구관계가 좋아 지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볼때 문자메시지등으로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중에 한가지가 수업시간 중 휴대폰 사용으로 수업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도 폐를 끼치게 되는 문제입니다. 저는 이런 문제들을 일으키지 않는 범위에서 초등학생들의 기본 에티켓과 바른 사용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한다면 초등학생들의 휴대폰 소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가 휴대폰을 소지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과 제때 연락이 가능하고 또 학원이나 어린이들의 유괴,납치등 안전문제를 들어 휴대폰은 꼭 필요할 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 2학기에 들어서 처음으로 휴대폰을 가지고 다녔는데 학교에서는 휴대폰 사용을 거의 하지 않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는 저에게 가끔 선생님 심부름으로 늦는 경우도 있어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던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럴경우에 휴대폰의 필요성을 느끼고 친구들의 경우는 학원 시간문제가 늦은 귀가로 꼭 휴대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모든 초등학생들의 휴대폰 소지는 누구에게나 필요한것은 아니겠지만 개인사정에 따라 정말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경우와 크게 필요로 하지 않아도 친구나 학업시간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저는 초등학생들의 휴대폰 소지는 꼭 강제적으로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초등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예절이나 기본 에티켓등 규정을 두어 잘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지도 하는 방법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서연 독자 (서울대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