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9 / 조회수 : 560
지난 2월16일 오전 11시 동작 교육청에서 윤기헌 교육장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2009년 9월 17일 발행된 푸른누리 19호에서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 주셨던 교육장님께 새해인사를 드리면서 뵙게 되었는데 한결같이 기쁘게 맞이 해 주셨습니다.
세배를 드리려고 하니까 꼬옥 안아 주시면서 교육장님께서 새 학기에 새로운 친구들과의 사교성에 대해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친구들과 잘 사귀고 사교성이 좋으면 새로운 일에 잘 적응할 수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푸른누리신문 청와대어린이1기기자로서 지난 한 해 열심히 활동을 해서 이번에 퓰리처상을 받은 상장을 교육장님께 보여 드렸습니다. 윤기헌교육장님께서는 "동작교육청 관내에서 이렇게 훌륭한 상장을 받고 학교를 빛 낸 어린이가 있다니..."라고 하시면서 대견 해 하셨습니다.
더불어 교육청의 각종행사등을 밀착취재 해서 동작교육청을 빛내 달라는 당부말씀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윤기헌교육장님께서는 동작교육청 소속의 많은 초등학교 어린이를 위해서 많은 계획을 세우시고 각종 캠프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시고 계셨습니다.
특히 과학분야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으시고 유익한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교육장님께서 하시는 좋은 말씀을 듣고나서 몇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정유진기자 : "안녕하세요? 지난 19호에 이어 또 뵙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새해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윤기헌 교육장님 : "새해에도 우리 모든 학생들이 기쁘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 "새해에 우리 친구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좋은 덕담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 학기를 맞이 한 친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기헌 교육장님 :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노력하거나, 그런 것을 찾아내서 꿈을 가지고 이루어지기 위해 그 꿈을 가꾸고 성취하도록 하세요."
정유진 기자 :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서 교육장님께서 동작교육청 내 식당이 있다고 하시며 그곳에 가서 같이 점심 식사를 하자고 말씀하시며 발렌타인기념 초콜렛도 주셨습니다. 교육장님께서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교육장님실로 올라 와 좋은 말씀을 계속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공자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셨는데, 공자는 우리가 학자로만 알고 있지만 전쟁터에서 병법도 잘 사용해서 모든 싸움을 승리로 이끈 제갈량같은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교육장님께서는 이번에 새로 나온 영화중에 ‘공자’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는 공자가 병법을 쓰는 내용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삼국지가 너무나 재미있어 여러번 읽으면서 제갈량의 뛰어난 병법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자께서도 전쟁터에서 병법을 쓰시는 내용의 영화가 나왔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나중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삼국지의 제갈량이 전쟁터에서 "어떤 날 어떤 바람이 불 것이다."라고 예언을 한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제갈량이 미리 주위의 지형을 관찰하여 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제갈량이 미리 어부들에게 물어서 미꾸라지가 기압이 어떨 때,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 지 알아 두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꾸라지는 창자호흡을 해서 기압이 강할 때(고기압)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을 알고나서, 제갈량은 천문을 잘 연구 한 다음, 사람들에게는 꼭 자신이 도술사인 것처럼 믿게 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제갈량의 과학을 이용한 지혜가 놀랍기만 했습니다. 학자로만 알고 있던 공자께서도 그 옛날 과학을 이용한 병법에 능했다고 하니, 과학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장님과의 만남은 훌륭하신 분들의 지혜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지 다시한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