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아 독자 (서울송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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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3일."엄마, 촬영 늦겠어요! 빨리 가요!" 이날도 우리 집은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촬영이 있어 허겁지겁 집을 나섰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촬영에 늦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촬영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도 안양시 평촌한림대학교 성심병원으로 취재를 하러 갔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과 성심병원 안으로 발을 들여 놨을 때 제일 높으신 의사 선생님께서 저희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희들의 일정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1부>
첫번째로 푸른누리 기자단은 X-RAY를 체험하러 2층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 곳에서는 X-RAY를 담당하시는 의사선생님께서 저희들을 환영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X-RAY는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 기관들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계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전용찬 기자가 대표로 X-RAY를 체험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전용찬 기자의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아주 건강하다고 하셨습니다. X-RAY를 통해서는 심장, 뼈, 폐 등 우리 몸 속의 기관을 아주 자세히 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두번째로는 MRI를 체험했습니다. MRI는 CT보다도, X-RAY보다도 훨씬 큰 의료기기였습니다. 이 기계로는 뇌의 주름까지 자세히 보인다고 하여 기자단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에는 신예준 기자가 MRI를 체험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신예준 기자는 철로 된 제품들을 모두 밖에 내 놓고 MRI가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소리가 너무 커서 헤드폰을 통해 노래를 들으며 MRI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시간 관계로 5분 밖에 신체를 찍지 못하고 저희는 정신과으로 갔습니다. 정신과에서 기자단이 모두 게임중독 설문지를 했습니다.
모두 100점 만점에 20~30점이 나와서 다행히 게임중독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50점 이상을 넘으면 게임중독이라는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저희는 조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중독은 주로 우울증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하여 저는 아무리 우울해도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면 안된다는 마음을 갖게되었습니다.
세번째로는 혈액검사를 하러 갔습니다. 혈액검사로는 김란희 기자가 대표로 혈액형검사를 했습니다. 김란희 기자는 아주 많은 고통을 이겨내며 피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는 그 피를 이용해 혈액형을 알아보시더니 혈액형이 A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네번째로는 수술실 안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수술실 안에서는 병균이 옮으면 안되서 저희는 수술실의상으로 갈아입고 수술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기자단은 목디스크 수술을 하고 있는 환자를 보았습니다. 수술을 하시는 의사선생님이 정말 멋있어 보이고 간호사 분들께서는 참 고마운 일들을 하는 것 같아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의사선생님께 몇 가지 질문을 하기 위해 휴식 시간에 잠깐 다가가 여쭈어 보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수술은 무엇이었나요?"라고 여쭈어 보았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는 "10시간 동안 수술을 해서 그 환자 분의 동생들이 저에게 학 100마리를 접어 선물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허허허!"라는 훈훈한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그 다음에는 푸른누리 기자단은 의사 선생님들처럼 손소독을 해보았습니다. 손 소독은 저희가 집에서 하는 소독과는 달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다섯번째로는 지구력검사 및 비만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지구력검사는 조승아기자가 해보았습니다. 조승아 기자는 발에 검은 띠를 두른 후 뻥! 찼습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잘 올라갈 줄 알았던 띠가 아주 느리게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힘이 세다고 하여 조금 놀랐습니다. 그리고 조횐규 기자가 비만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조금 슬프지만, 조환규기자는 비만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규 기자는 조금 부끄러워 했지만, 운동을 많이 해서 살을 빼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환규기자가 다음에 성심병원에 왔을 때에는 운동을 많이 해서 비만이 아니길 바랍니다.
여섯번째로는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푸른팀 누리팀으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얘기도 걸어주니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그 아이들의 병이 빨리 낫고 퇴원을 했으면 합니다.
일곱번째로는 구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구강검진은 황지현 기자가 해보았습니다. 지현기자는 핑크색 알을 씹어 그 약을 입안에 퍼뜨렸습니다. 그랬더니 핑크색 물이 지현기자의 치아에 붙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이 물들이 없어야 이가 깨끗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황지현기자는 칫솔과 치약으로 이를 깨끗이 닦았습니다. 그랬더니 이가 하얗고 깨끗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많은 의사선생님들과 회진을 하며 촬영을 마쳤습니다. 이날 촬영으로 인해 저는 의사선생님들의 중요성을 알고 저도 의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자단은 의사선생님들이 너무 훌륭해 보여서 사인까지 받았답니다. 그리고, 병원에 계신 모든 분들이 빨리 회복했으면 좋습니다.
푸른누리 가족분들이 저희와 함께 건강의 지킴이가 되어보면 어떨까요?
조승아 독자 (서울송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