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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9 / 조회수 :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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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오른 화폐에 대해 배워볼까요?

2010년 6월 26일 대한민국와 우루과이와의 16강 경기가 열리는 날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물관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화폐로 만나는 월드컵’ 에 참여했습니다. 우리나라 16강 경기가 열리는 날이라 더욱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우리들에게 수업을 해 주신 분은 위조지폐감식 전문가이자 세계화폐연구소 소장님이신 신한은행 외환사업부 배원준 차장님입니다.

현재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는 지난 5월 22일(토)부터 7월 17(토)까지 박물관에 오면 무료관람을 할 수 있고 마련된 활동지를 풀고 응모를 하면 10명을 뽑아서 1등은 남아공월드컵 공인구인 자불라니(남아공 공식어인 줄루어로 "축제를 위하여")를 주고 2등 9명에게는 보급형 축구공을 준다고 합니다. 전시 관람을 다 하면 연필 두 자루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월드컵으로 들썩이고 흥분중인데 이렇게 나라마다의 화폐를 통해서 월드컵을 다시 느끼니 더 새롭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있으니 더 재미있고 신났습니다. 32개국의 A조부터 H조까지의 조별 나라 중에서 16강에 오른 나라들은 더 자세히 배웠습니다. 배차장님께서도 우리가 16강에 오르지 못했으면 5~6명만 참여해서 수업을 했을 텐데 우리나라가 16강에 올라서 정말 기쁘다고 하시면서 수업도 많이 참여한 이유가 우리나라 선수들이 16강에 올라서인 것 같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월드컵성적도 이야기해 주셨는데 점점 우리나라가 잘 한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원정경기 그러니까 다른 나라에서 16강 안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아주 대단한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청앞 광장이 온통 빨간색으로 가득했던 2002년 한일월드컵경기 때의 응원 모습을 보여주자 모두 ‘우와’ ‘와 대단하다’ ‘진짜로~’ 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역시 응원은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이날도 아마 응원하기 위해 모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라마다의 돈에는 역사와 예술 그리고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그 나라의 돈을 보면 이 나라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무엇이 발달이 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A조의 이번 월드컵의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화폐에 대해서 제일 처음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 화폐에는 동물들이 아주 많은데 이것은 국민들이 자주 접하는 것으로 해야 친근하고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동물을 화폐 그림으로 썼다고 합니다. 훌륭한 인물이 없어서 인물을 쓰지 않는 나라도 있지만 남아프리카처럼 흑인·백인에 대한 인종의 차별이 있는 곳은 인물을 넣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6강에 오르는 멕시코와 우루과이의 화폐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멕시코의 화폐에는 수녀나 성직자가 화폐의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이처럼 화폐에 종교계의 사람이 나와 있으면 그 주인공들은 독립운동을 한 분들이라고 합니다. 또, 우루과이는 예술가들이 많다고 합니다.


배차장님께서 화폐의 주인공을 물을 때 "그 나라 사람요" "유명한 사람" "훌륭한 사람"요 하면서 이야기 하기도 하고 알고 있는 사람은 맞추기도 해서 맞춘 어린이에게는 외국화폐를 선물도 주셔서 받은 친구는 좋아하고 못받은 친구들은 부러우면서 좋겠다는 말도 하면서 재미있게 화폐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16강의 화폐인 우리나라 화폐 중 천원짜리에 있는 꽃이름을 질문하시자 "연꽃""국화""백련""벗꽃""개나리""무궁화" 마지막에 "매화"에서 맞다고 하시며 퇴계 이황께서 매화꽃을 아주 좋아하셔서 화폐에 넣었다고 설명 해 주셨습니다. 만원권의 세종대왕의 뒤에 있는 일월오봉도는 임금을 상징하는 것으로 옛날에는 임금의 얼굴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 일월오봉도를 보면 아~ 임금이시구나 하고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임금이 행차를 하면 일월오봉도병풍을 어깨에 지고 가져 가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지폐에 있는 수염이나 머리카락이 있는 곳을 만지면 오돌토돌한데 이것은 위조지폐를 막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큰 돈일수록 지폐가 큰데, 그것 또한 작은 돈을 잘라서 큰 돈을 만들 수 없도록 위조를 막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물론 미국이나 아르헨티나처럼 돈의 크기가 똑같은 나라도 있다고 합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점자표시도 함께 들어가 있어서 만져보고 돈의 크기를 알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돈에도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유럽은 현재 유로화를 쓰고 있는데 여러 나라에서 내 나라 돈처럼 써서 좋은 점이 있지만 나라마다 돈의 가치가 달라서 같은 돈이어도 물건을 살 수 있는 양이 다른 곳이 있어서 그 부분은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대통령도 화폐의 주인공이 되지만 100달러는 벤자민 플랭클린으로 과학자이며 재무장관까지 지냈기 때문에 화폐에 나온다고 하자 우리들은 "지우개 그림으로 많이 봤어요" 하면서 미국돈은 지우개에서도 볼 수 있고 우리가 영어를 배워서 미국돈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또 1달러의 조지 워싱턴 초대 미국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쓰도록 하기 위해서 많이 쓰는 1달러의 주인공이 되셨고 미국은 화폐를 정책적으로 훌륭한 사람을 많은 사람들이 접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화폐의 주인공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100달러처럼 큰 돈을 가지고 어린이가 가게에 가면 물건을 팔지 않는다고 해서 어린이들이 큰 돈을 쓰지 않게 보호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가나는 보석이 많이 그려져 있었고 독일은 안데르센이나 괴테, 가우디처럼 훌륭한 분들을 화폐의 주인공으로 하고 있어서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열심히 들은 후 배차장님께서는 참석한 모두에게 남아프르카공화국의 진짜 돈인 10랜드(TEN RAND)로 코뿔소가 그려진 화폐를 주시면서 은행에 가지고 가면 아마 1,600원정도 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모두들 오래 가지고 있을 거라고 말하기도 하면서 수업이 끝난 후, 박물관에 내려가서 활동지를 보면서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도 풀었습니다. 월드컵도 배우고 그 나라의 화페도 배우면서 즐거웠습니다.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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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서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2010-07-15 19:38:55
| 이번 주말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요?
열심히 뛰며 취재하는 정혜인 기자, 멋져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16 17:46:27
| 각 나라의 화폐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요.미리 알았으면 가볼텐데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0-07-16 19:21:08
| 17일까지니까요 이번주라도 꼭 가시면 볼 수 있어요. 이윤서기자님 이진영기자님 고맙습니다
황지현
대전외삼중학교 / 1학년
2010-07-16 23:59:17
| 아! 내일이 17일인데 넘 아쉽네요ㅠㅠ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07-17 19:58:09
| 화폐에 대해 잘 알게 되었어요, 저도 금융사 박물관에 꼭 가봐야겠어요.추천!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07-17 20:33:23
| 와~ 좋은 정보 감사하면서 기자 잘 읽고 가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7-18 07:10:42
| 꼼꼼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영은
문정초등학교 / 5학년
2010-07-18 21:51:51
| 저도 한국금융사박물관에 가고싶네요~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7-21 18:44:23
| 열심히 쓴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22 16:30:01
| 좋은기사 감사드려요^^ 잘 읽고 갑니다~
송유진
신성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24 11:28:28
| 좋은기사 감사드려요~
박소영
성명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24 14:14:19
|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7-25 11:17:46
| 화폐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25 19:56:05
| 17일까지 밖에 못한다고요? 아쉽네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요.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어요.
오윤서
자양중학교 / 1학년
2010-07-25 20:57:12
| 와우~ 잘 쓰셨네요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7-26 21:40:29
| 유익한 기사였습니다.
김지원
상명중 / 1학년
2010-07-28 00:37:28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이번주에 꼭! 놀러가고 싶네여^^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28 17:12:12
|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29 11:59:36
| 정혜인기자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채승호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
2010-07-30 09:04:22
|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셨네요 잘 읽고갑니다
임채현
서울갈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7-30 20:46:31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기사였어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31 21:37:36
|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8-02 16:32:32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어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8-05 11:53:26
| 좋은기사에 좋은 정보가 담긴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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