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서울계남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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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14일, 제주한라대학에서 환경과 미래에 대한 청소년들의 열띤 토론이 열린 현장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청소년의 눈높이로 바라본 세계를 향한 의사표시의 장 "OUR VOICE FESTVAL"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 세계화 교육재단, 제주한라대학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환경부, 외교통상부가 후원했습니다.
‘환경문제’라는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온라인 및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여 표현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환경을 주제로 온라인 신문 및 동영상 UCC를 제작하는 1차 온라인 콘테스트를 거쳐 당선된 총 23팀(초등 8팀, 중등 8팀, 고등 12팀)이 현장토론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토론캠프 주제는 사전에 미리 공지가 되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초등학교
- 한국어 : 수입 유기농산물 VS 지역의 일반 농산물
- 영어 : 핵에너지 VS 신재생에너지
중학교
- 한국어 : 조력발전과 해양 생태계 파괴
- 영어 : 소비를 진작시키는 경제성장 정책 VS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한 소비 저감 정책
고등학교
- 한국어 : 기후변화 대응 기술의 개발과 이전
- 영어 :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지역 개발 VS 지역의 생태 환경 보존
- 중국어 : 아마존 열대우림의 개발
영광의 수상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자가 포함된 우리 누리봄 팀(서울 계남초등학교, 지도교사 유영환, 이승준, 조수한, 윤혜영)은 환경신문 온새미로(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김새 그대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라는 뜻)로 예선에서 당선되었으며, 어린이 환경신문 콘테스트와 토론대회에서 실력을 겨룬 끝에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누리봄 팀은 교내 과학토론대회에 함께 출전하며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런 지속적인 관심이 ‘OUR VOICE FESTIVAL’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우리 누리봄 팀은 우리주변 환경에 관심을 갖는 것이 환경사랑의 첫걸음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주변 환경에 대해 취재하였습니다. 취재가 진행되며 우리는 주변환경에 대해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고, 우리의 후손과 미래에도 이 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해야할 일들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며, 이제 실천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본선에 참여한 모든 팀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열의에서 우리의 미래와 환경에 대한 희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환경 그리고 우리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고, 이 아름다운 도전에 함께한 참가자 여러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소통과 교육의 장을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승준 기자 (서울계남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