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2009년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현재 TV에서 광고로 소녀시대가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보신 분도 계실 겁니다.

도대체 인천세계도시축전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인천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친환경과 녹색성장에 대한 비전을 알리고 교육도 하며 재미도 느낄 수 있는 행사입니다. 예전에 대전엑스포를 열어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엑스포에 방문한다고 하는데, 이번 인천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우리나라의 국민뿐만이 아니라 세계 사람들과 공연자들을 초대해서 함께 하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도시축전이 열릴 송도국제도시에는 8월 7일에 개막하기 위하여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세계문화의 거리는 여러 나라의 특징적인 도시가 만들어져서 실제로 세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프리카 원주민이 사는 마을에 들어서는 듯한 통나무 다리와 유럽의 분수대를 옮겨놓은 듯한 조각들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테디와 아름별이(인천세계도시축전 마스코트)랑 함께하는 세계여행은 어린이들에게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상상의 나라를 멋지게 보여주어 실제로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선물할 거라고 합니다.

환경에너지존에서는 미래 도시의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무궁화· 야생화·국화 등을 전시하여 자연에 온 듯한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압화체험·페이스페인팅·음료시음 등을 진행하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가상 해양환경 체험관에서는 수중탐사와 갯벌체험, 해양오염에서 바다 구하기 등을 3D 입체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거라고 합니다.

매월 매일 비류공연장에서는 비보이 공연, 퍼레이드, 타악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열릴 것이며, 낮에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축전분수가 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물줄기를 보여줄 것이며, 밤에는 놀이동산에서 본 멋진 레이져쇼가 펼쳐질 거라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로봇랜드에서는 로봇동물원이 만들어지고, 다양한 로봇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대회도 열릴 것이라고 합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로봇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다고 하니 꼭 보아야겠지요?

도시축전의 공사장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높이 12m의 대형 트로이의 목마였습니다. 터키 이스탄불 거리에 있는 실제 목마를 옮겨놓은 듯한 모형이 근사하게 보였습니다. 고대 그리스 병사와 트로이 검투사가 고대 그리스 신화의 내용대로 헬레나를 두고 벌이는 실감나는 검투 공연도 펼쳐진다니 기대가 됩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에는 이미 송도국제도시까지 운영되는 전철이 마련되었습니다. 재미도 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도시 축전으로 오셔서 이번 여름방학에 좋은 추억을 만들면 어떨까요?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