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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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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여름철 건강관리로 신나는 여름방학을..

"선생님! 안녕하세요?"

"고은이가 웬일이야? 어디 아파서 왔니?"

"아니요! 오늘은 아파서 온 것이 아니라 푸른누리 기자로서 취재 왔어요"

나의 주치의 선생님이신 김현술 선생님을 찾아가서 여름철 건강관리법에 대해 인터뷰 하였다. 선생님은 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내 건강을 돌봐주신 고마운 분이시다. 여름철에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와 주의 해야할 것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기자 : 뜨거운 여름철에 어린이 환자들은 주로 어떤 병으로 병원을 찾나요?

의사선생님 : 주로 모기나 벌레에 물린 가려움증, 식중독,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을 다녀온 후 눈의 충혈, 그리고 냉방병 등 여름철의 뜨거운 햇빛과 높은 온도에 의해 인체가 적응하지 못해서 걸리는 질병이 많아요.


기자 : 요즘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여러개 먹었는데, 저녁에
배가 아프더라고요.

의사선생님 :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를 덥다고 많이 먹으면 절대 안돼요! 더운 것은 우리 피부가 열을 받아서 그렇지 위장은 절대 더위와는 관계가 없어요. 그래서 덥다고 빙과류를 먹어대면 위가 탈나요. 옛말에 "이열치열" 이란 말이 있습니다. 더울수록 찬 것으로 몸을 차갑게 하려고 하지말고 서서히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 그래서 가장 더운 여름철 복날 삼계탕처럼 뜨거운 음식을 주로 먹는가 봅니다. 그럼 선생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의사선생님 : 음식물 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고 수분은 끓인 물이나 보리차로 보충하며 금식을 한 끼나 두끼 정도 하면 좋고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섭취하면 좋아요 .


설사가 1∼2일 지나도 멎지 않을 때, 복통과 구토가 심할 때, 열이 많을 때, 대변에 피가 섞여나올 때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이 식중독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 조리전이나 먹기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먹는게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기자 : 냉방병이 있다는데 정말 그병에 걸려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있습니까?

의사선생님 : 그럼요! 있습니다. 요즘은 에어컨이 가정과 회사 자동차와 학교 등 웬만한 실내장소에 설치되어 있어서 밖에 나가지 않으면 여름이 왔는지도 모를정도로 몸이 차가워져 있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잠깐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몸을 식히는 것은 별 문제 없는데, 실내에서 하루종일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지내는 사람들은 종종 감기 에 걸려서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어컨의 온도 조절을 밖의 온도와 많이 차이나게 설정하지 마시고 약 23-26도씨 정도로 설정하여 실내·외 온도의 차이를 5℃ 이내로 조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고 에어컨의 위치를 적당히 조정해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게하며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흘려 몸의 체온을 적절히 유지시키는게 좋습니다.

기자 : 여름철엔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가렵고 어떤 친구는 피부가 약해 심한 상처가 생기는데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의사선생님 : 될 수 있으면 안물리는 것이 좋지요.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가렵다고 손톱으로 긁지 마세요. 여름철 손톱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려서 붓는 것보다 손톱으로 긁어 세균이 오히려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빨리 가려움을 예방해주는 약을 바르고 약이 없으면 냉찜질을 가려운곳에 해줘서 가려움을 예방해 주세요.

그리고 풀밭이나 산에 갈때는 반팔, 반바지를 입는 것보다 통풍이 잘되는 긴옷을 입고 풀독이나, 모기와 같은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리고 각종 예방접종을 철저히 받도록 하세요.


기자 : 해수욕장에 갔다와서 눈병이 걸려 고생한 적이 있는데 눈병은 왜 걸리며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의사선생님 : 수영장은 수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많이 들어와서 물장구 치고 놀지요. 그런데 몸을 깨끗이 씻고 수영복을 착용하고 수영을 해야하는데 바닷가의 해수욕장은 수영복이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은 옷을 입은채 신발을 신고 수영을 즐기는데 이런것에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눈이나, 코, 귀, 입으로 들어가서 질병을 유발시킵니다. 눈병은 특히 전염성이 강해서 금방 상대에게 전염을 시키지요. 눈이 따끔거리면서 눈꼽이 생기고 눈이 붉게 충혈되는 것이 주요 눈병의 증상인데 눈이 따끔거리면 맑은 물로 씻어내고 가렵더라도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아요.

또한 가까운 안과를 찾아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영장에서 될 수 있으면 물안경을 착용하시고 수영장의 물은 먹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랍니다.

기자 :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조심조심 하라는 소리밖에 안하시는데 그럼 어떻게 놀아요?

의사선생님 : 허허! 내가 그랬나? 더위를 식히며 즐겁게 놀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을 저도 좋아합니다. 모든것이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지요. 여름철의 질병은 대부분 먹는 것, 즐기는 것 모두가 과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각종 영양소들을 적절하게 균형잡히게 먹고 또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랍니다.

기자 : 그럼 여름철엔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의사선생님 : 여름철엔 땀을 많이 흘리지요. 우리몸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말은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익혀서 먹고 빙과류보다는 신선한 과일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합니다. 달리기, 줄넘기, 자전거타기 등 한낮 더위를 피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더위도 이기고 면역력도 증진되어 몸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기자 : 선생님, 친구들 중에 의사를 희망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의사가 될 수 있나요?

의사선생님 : 세상엔 여러가지 직업이 있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은 환자의 질병을 고쳐주는 보람된 일이지요. 의사에 뜻이 있어 공부하는 것 중요하지요. 직업은 자기의 적성과 맞는 것을 잘 찾아야 합니다. 나는 다시 직업을 선택하라면 의사보다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녹색그라운드를 달리는 축구선수가 나의 꿈이었으니까요. 꿈이 있는 모든 분들은 열심히 노력하세요!


기자 : 곧, 여름방학을 하는데 어린이 여러분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의사선생님 : 저도 여러분처럼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저도 여러분과 똑같이 여름방학을 손꼽아 기다리고 방학과 동시에 해수욕장으로 놀이동산으로 시골로 놀러다니기에 바빴어요. 그리고 공부할 땐 열심히 했어요. ‘놀때는 신나게, 공부할 땐 열심히’ 제가 여러분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즐거운 여름방학을 잘 지내시고 건강관리도 잘해서 아픈 일이 없도록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나는 야식을 좋아하는데 너무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 않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고쳐야할 나쁜 식습관을 찾아냈고, 고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선생님께서 "신나게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하라는 말씀은 너무 맞는 것 같다. 일단 기말고사를 잘 보고 방학하면 취재삼아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계획을 세워야겠다. 모두 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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