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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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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를 읽고

송파도서관에서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책을 빌렸다. 고릴라는 왜? 편리하고 고릴라와 상관없는 휴대폰을 미워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요즘 휴대전화는 어린이들도 이용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가 생기면서 옛날에는 해와 달을 기준으로 시간을 정하고 느긋하게 기다렸지만 이제는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내심과 기다림이 사라졌다고 한다.


우리가족도 내 친구들도 휴대전화가 있어서 언제나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고 휴대전화를 바꾸는 것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휴대전화의 부속 전자제품 중에 콜탄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콩고에 많이 생산이 된다. 휴대전화 사용이 늘면서 금이나 다이아몬드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콜탄은 고온에서 잘 견디는 성질이 있어 핸드폰과 노트북, 제트엔진, 광섬유 등의 원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콜탄이 많은 콩고가 계속 내전중이어서 암시장에서 팔리면서 전쟁자금으로 조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넉넉한 경비로 내전이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다.


콜탄 채굴 광산의 인부는 삽 한 자루로 위험속에 일을 하고 있어 2001년에는 갱도 붕괴사고로 100여 명의 인부가 사망한 끔찍한 사고도 있었다. 농부들도 농사를 짓지 않고 콜탄광산으로 모이지만 중개상들만 이윤을 얻고, 농부들은 쥐꼬리만한 일당만 받을 뿐이다.


콩고의 동부의 세계문화유산인 ‘카후지-비에가국립공원’도 파괴되고 있어 심각하다. 왜냐면 그 곳에 바로 지구상에 남아 있는 고릴라의 마지막 서식지이기 때문이다. 1996년 무렵에 280여 마리의 고릴라가 살고 있었는데 2001년에는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 이 국립공원에 엄청난 콜탄이 묻혀 있어서 수만 명의 사람들은 야생동물들을 마구 사냥해서 이제는 코끼리도 350만 마리였던 것이 2000년에는 단 2마리만 살아 남았다고 한다.


고릴라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었지만 돈을 버는 것만 생각하고 국립공원이 얼마나 파괴되고 고릴라가 죽어도 관심이 없다. 우리들이 휴대전화를 오랫동안 사용한다면 그 만큼 지구 반대편의 소중한 생명들을 보호하는 거룩한 일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겠다.


또 콜탄을 판 돈으로 전쟁자금도 전달하지 않게 하면 전쟁이 빨리 끝날지도 모른다. 책에는 고릴라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하기 위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이 있어 소개한다.


*산새들의 연애를 방해하지 마세요!

4~7월달의 산새들은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아 품는 시기이므로 야호~ 하고 소리를 지르면 야생동물들이 깜짝 놀라서 새끼를 낳지 못하거나 낳아도 제대로 기를 수가 없다고 한다. 동물들은 사람들보다 청각이 발달되어 사람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산에서는 과일껍질을 버리면 껍질에 남은 미세한 농약을 먹고 새와 곤충이 죽을 수도 있다. 물고기를 잡았다 놓아도 사람의 체온 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절대로 하면 안된다. 나무에 리본을 달면 나무가 잘 자랄 수가 없고, 가방에 메단 컵소리도 동물에게 피해가 간다고 한다.


*평화를 원한다면 내복을 입으세요(내복(福)은 내 안이 있는 ‘福’이라는 말이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내의를 입은 그림이 나오고 삼국사기에는 내의(속저고리), 내상(속치마) 이라는 표현이 있는 것을 보면 오래 전부터 입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입는 내복을 입기 시작한 건 1960년대부터인데 왜 빨간 내복이냐면 염색기술의 한계로 가장 물들기 쉬운 색이어서 그렇다고 한다. 또 내복이 고급품이어서 자랑하고 싶어서 눈에 확 뜨이는 색을 한 것도 이유라고 한다. 빨간색은 양의 기운을 가져서 동양에서는 귀신이 빨강을 싫어해서 음의 기운의 귀신이 다가올 수 없고, 볕이 부족한 겨울에 빨강의 내복을 입으면 몸도 따뜻하고 활기찬 기운도 나게 한다. 내복은 에스키모족도 입고 이슬람사람들도 입고 산모들이나 산악인에도 중요한 옷이다.

그런데 요즘은 내복을 잘 입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에너지를 많이 수입을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반드시 겨울에는 내복을 입어야 한다.

전쟁과 평화를 원하다면 더더욱 그렇다. 이라크 전쟁도 석유 전쟁이기 때문에 우리가 겨울에 내복을 입으면 그 만큼 에너지를 절약하게 되므로 필요한 석유를 덜 수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내복은 몸살기운이 있을 때 약 한 첩의 효과가 있고 코감기를 달고 사는 어린이들에게는 내복이 치료약이라고 한다.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값비산 보약대신 내복이 더 좋은 선물이다.


우리 가족은 모두 겨울에 내복을 입는데 역시 내복은 겨울은 여러 가지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고마운 옷이다. 이 외에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고, 물 아껴쓰고, 비닐사용 줄이기 등 지구를 지키는 20가지의 생각이 읽을수록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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