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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의현 독자 (서울서이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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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로 고슴도치 어때요?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몇 달 전부터 고슴도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고슴도치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우선 고슴도치를 키우려면 베딩, 밥그릇, 급수기, 리빙박스(집)가 필요합니다. 베딩은 나무 톱밥을 말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고슴도치가 편히 쉴 수 있도록 푹신하게 깔아주는 것입니다. 급수기는 물통에 빨대가 달려있는 물건입니다. 고슴도치들이 빨대를 빨면 물이 나옵니다.

고슴도치 목욕시키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통에다 깊이 2~3cm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물에 강아지용 샴푸를 티스푼 2번 정도 풀어 넣습니다. 고슴도치 다리에 찰랑 거릴 정도로 물을 채웠으면 손으로 고슴도치의 얼굴을 가리고 등에 물을 조금씩 뿌려 줍니다. 이때 고슴도치의 얼굴에 물이 묻으면 안됩니다. 잘못하면 눈 나빠지고 귀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칫솔로 등을 살살 문질러주고 깨끗한 물로 행굽니다. 다음 헤어드라이기로 뽀송뽀송 말려주고 목욕이 끝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10주가 되기 전의 고슴도치는 피부병에 걸릴 수 있어 목욕을 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고슴도치의 먹이는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고슴도치에게 과일, 고양이 개 사료, 밀웜(애벌레 같은 곤충으로 갈색쌀거저리라고도 합니다)을 줍니다. 사료는 그냥 둬도 되지만 밀웜은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주면 금방 비만이 됩니다. 그러니 과일, 밀웜은 일주일에 3~4번씩 주시면 됩니다.

고슴도치는 보통 2~3개월 사이에 가시갈이라는 걸 합니다. 대량의 가시가 빠져 놀랄 수도 있지만 2~3개월의 아기라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더 윤기 나는 어른용 가시가 나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4개월 이상의 고슴도치가 가시갈이를 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아프거나 죽을 때가 됐다는 증상입니다.

고슴도치를 키우는 데 가장 수월한 것은 예방접종입니다. 고슴도치는 특별히
맞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만 안 주면 됩니다. 만약 밀웜 같은 살아 있는 먹이를 먹을 경우에는 구충을 해야 합니다. 기생충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보통 사료나 처리가 되어서 나오는 영양제 등은 예방주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슴도치 키우기의 장점은 야행성 동물이라 낮에 자고 밤에 활동해 햄스터처럼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편입니다. 단점은 고슴도치를 키우다 보니 배설물이 많이 나와 냄새가 심합니다. 3일에 한 번 정도는 씻겨주고 청소를 깨끗히 해주어 냄새가 안 나도록 해야 합니다. 고슴도치를 키우다 보니 애완동물에게 관심이 갖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두의현 독자 (서울서이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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