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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호 2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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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독자 (서울구로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74 / 조회수 :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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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코다미네오 사장을 만나다

3학년 때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을 적어보라고 하셨어요. 그 때 절반이상의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이 게임기라고 했습니다. 그 무렵 저도 게임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게임에 빠지면서 게임기를 만드는 사람들과 파는 사람들이 만나고 싶었습니다. 슈퍼 마리오가 태어난 닌텐도 한국지사에 찾아가 코다미네오 사장과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지우기자; 닌텐도 회사가 세워진 날이 1889년 이던데요. 특별히 게임기를 개발한 동기가 있었나요?

코다미네오사장: 설립된 1889년에는 게임기를 만들지 않았고 그때는 지금의 화투를 만드는 회사 였어요.그 다음에는 카드게임을 하는 트럼프를 만들거나 보드게임 같은걸 만들거나 집에서 놀 수 있는 완구제품을 만드는 회사였어요.

비디오 게임을 만들기 시작한건 지금부터 25년 전부터 였습니다. 설립된 이후에도 여러가지 놀이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운 오락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예요.

닌텐도 게임을 통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즐거움을 느끼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회사예요.

이지우기자: 우리나라에서도 닌텐도 게임기는 인기가 많습니다. 닌텐도가 유명해진 계기는 무엇인가요?

코다미네오사장;한 3년 전쯤에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닌텐도 DS라는 휴대형 게임기를 발매했을 때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때 한국의 유명한 배우 장동건 씨를 모델로 .기용.을 해서 ‘두뇌 트레이닝’ 이나 ‘영어삼매경’같은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두뇌 트레이닝’이란 소프트웨어가 가족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거라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나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대화를 활발히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졌어요.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닌텐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던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이지우기자: 하나의 게임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는 과정을 소개해주세요.

코다미네오사장: 말로 설명하기가 되게 어려운 부분인데 닌텐도가 만드는 게임이라고 하면 단 하나를 만드는데 보통 2년~3년 정도의 오랜 시간에 걸려서 만드는 게임들이 대부분 입니다.

만약에 그 하나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하나의 팀을 만드는데 그 팀안에는 10명~20명 정도의 사람들이 한 그룹이 되서 그 안에 음악을 만드는 사람도 있고, 캐릭터를 만드는 사람도 있고,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여러가지 업무를 각각 맡아서 진행을 하고 있어요.


이지우기자: 한국의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소프트웨어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코다미네오사장; 지금까지 제일 많이 팔린 소프트웨어는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라는 게임인 것 같고, 그 외에도 ‘마리오 카트 DS’라던지 ‘닌텐독스’, ‘동물의 숲’, ‘포켓몬스터’, ‘별의 커비’ 등등이 있을 것 같은데 최근에는 한자를 공부하는 게임인 ‘마법천자문 DS‘가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지우기자; 개인적으로 코다 미네오 씨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소프트웨어는 무엇인가요?

코다미네오사장; 저도 닌텐도 게임은 대부분 좋아하고 ‘마리오 카트’나 ‘슈퍼 마리오’도 즐겨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WII 뮤직’이라는 게임소프트웨어가 있는데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리모컨을 흔들거나 두들기는 동작만 하면 악기연주가 되거든요. 그 게임을 실제로 직원들과 함께 한답니다.

이지우기자; ‘별의 커비 울트라 슈퍼 디럭스’는 캐릭터가 굉장히 많은데 그런 많은 캐릭터를 만들려면 몇명이 얼마나 걸려서 하나요?

코다미네오사장; 캐릭터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만들지 않고 오히려 한 명이 여러가지 캐릭터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대신에 게임을 만드는 데에는 시간도 2년~3년이 걸리고, 인원이 많이 필요하긴 한데 이런 캐릭터는 한 명이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지우기자; 대부분의 아이들은 게임을 많이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코다미네오사장; 지금 나는 어린이가 아니지만 게임을 많이 좋아하는데 게임을 하고 있으면 “아 이런 것도 되는구나.”아니면 “이렇게도 될 수 있구나.” 하고 여러가지 놀라움을 느낄 수 있어서가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지우기자; 게임에 너무 빠져서 집에서 혼이 나는 어린이들이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코다미네오사장; 게임만의 문제가 아니라 텔레비전이나 여러가지 놀이거리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공부는 하지 않고 다른 것에만 몰두하고 빠져있는 것은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것을 절제하는 문제는 시간을 어떻게 잘 나누어서 쓰느냐가 중요하지요. 본인이 시간을 잘 정해서 그 시간을 잘 지키고 이만큼은 게임을 하고 이만큼은 공부를 하거나 다른 것을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잘 나눠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닌텐도가 발매하고 있는 게임소프트웨어 중에 좀 전에 얘기했던 ‘두뇌 트레이닝’이나 ‘영어삼매경’이나 ‘마법천자문’이나 아니면 본격적으로 피트니스를 집에서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아니면 리모컨으로 음악연주를 할 수 있는 ‘WII 뮤직’같은 것들도 많기 때문에 생활에 도움이 되거나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많이 나와 있어요.

한 마디로 게임은 공부에 방해가 된다거나 게임만 하면 나쁘다거나 하는 개념은 점차 없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부모님과 아이가 같이 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만드는 것도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함으로서 대화시간을 늘릴 수도 있고, 가족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여가시간을 만들 수도 있으니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일정시간동안 즐기고 나면 아이는 공부를 하거나 엄마는 다른 일을 하시거나 아빠도 다른 일을 하시고 그렇게 시간을 잘 정해서 관리하면서 지키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우기자; 만약에 어린이들이 게임소프트웨어를 만들려고 해요. 어떤 능력을 갗추는게 좋을까요?

코다미네오사장; 능력이라고 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사람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적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우기자; 닌텐도의 게임소프트웨어를 모아 놓은 박물관이 있나요?

코다미네오사장; 닌텐도 라는 회사가 세계 여러 나라에 있기는 한데 현재 박물관은 없습니다.


이지우기자; 마지막으로 어린이 닌텐도 팬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코다미네오사장; 닌텐도는 예전부터 어린이들한테 즐거움을 주고 싶고 싶은 마음으로 , 어린이들이 즐겨주는 제품을은 다른 어떤 사람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어린이들 모두에게 재미를 주고 또 놀라움이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할 생각이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닌텐도 회사의 사무실은 마치 미로 같이 생겼습니다. 게임회사라서 그런가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박물관은 없었지만 초기에 만들었던 오락기도 있었고 오래전에 만들었던 게임기도 전시되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코다 미네오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사장실에서 닌텐도를 즐겨서 한다고 했습니다. 스스로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많이 즐기는 편이지만 어린이들에게 권했던 것처럼 게임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길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게임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레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요.게임을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오래 갖는 것보다 스스로 정해진 시간만큼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신나는 게임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지우 독자 (서울구로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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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2010-02-21 16:59:24
| 추천 꾹~~~~ 눌렀어요^^ 저도 빨리 2기기자가 되고싶어요>ㅇ<
곽지호
2010-02-21 06:14:53
| 와~~ 게임이 아주 많이 있네요!!!! 그리고 추천 합니다!
김소연
2010-02-19 22:37:39
| 참 부럽습니다..2기 기자가 되었는데요.. 어떤 주제로 할지 정말 고민되네요.. 좋은 취재 감사합니다.
이지우
2010-02-19 16:39:29
| 김지수님, 제 기사에 추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 일본어를 잘 못 한답니다. 옆에 통역을 해주시는 분이 계셨어요.
김효선
2010-02-19 13:53:15
| 우와 좋았겟어요.. 저도 제 2기기자가 되면 기자님 처럼 인터뷰를 잘 할수 있을까요??
김지수
2010-02-19 08:40:35
| 헉~! 일본분 아니세요? 이지우 기자님 일본어 짱 잘하신다!!! 어쨌든 잘 읽고 추천~추천~꾹! 와~(이지우 김지우 기자님 이름이,,,혹시 이름 사촌??!!)
송근우
2010-02-18 22:00:01
| 저도 게임을 좋아하는데요,닌텐도DS나 PSP를 즐겨합니다. 제가하는 게임에도 캐릭터가 수십가지가 되는데요 이런걸 거의 한사람이 만들다니 놀랍습니다!! 좋은취재 감사합니다. (_ _)꾸벅~
서채영
2010-02-18 20:10:45
| 취재하기 좋은 내용이네요^ㅅ^
김지우
2010-02-18 16:36:34
| 우와!!! 좋겠어요!!
부러운 취재네요!
민세연
2010-02-18 16:03:10
| 우와~~~좋았겠어요난 닌텐도로 영어공부하고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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