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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05월20일

우리학교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서경 독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0 / 조회수 :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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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지금까지 매년마다 새로운 담임선생님으로 바뀌고 여러 고마우신 선생님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제가 소개해 드리고 싶은 선생님은 3학년때 담임선생님이신 박오석 선생님입니다. 우리학교에서 몇번째 손꼽힐 만큼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으로 통하지만 저에게는 무척 고맙고 존경스러운 선생님입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회장단 선출을 합니다. 그 결과 나는 처음으로 초등학교 3학년때 첫 회장단 선거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나는 지금도 작지만 그때도 역시 키 순서로는 우리 학급에서 1번이었습니다.


작은 키에 친구들이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을까봐 우리 담임선생님은 학급 친구들에게 "회장님"이라고 부르게 시켰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6학년인 우리들에게 아마도 그렇게 시켰다면 친구들은 저를 "회장님"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친구들은 모두 한결같이 저를 "회장님"이라고 부르고 좋아했습니다.
오죽하면 집에서도 제 이야기를 꺼낼때면 "회장님"이라는 호칭을 써서 친구 엄마들이 박장대소를 하실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별명은 테레사 수녀와 자석에 이어 회장님이란 별명이 생겼습니다.


또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선생님은 우리들이 잘한 부분이 있을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예의에 벗어나거나 원칙을 벗어난 행동을 할때는 꼭 지적을 하시고 야단을 치셨습니다. 처음에는 ‘그래서 우리 선생님이 호랑이 선생님이구나!’를 느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장난꾸러기 친구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선생님이 아닐 수 없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요즘에는 부모님도 야단을 잘 치지 않기에 아이들 버릇이 나빠질 수 있는데 학교에서 선생님들마저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어떤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깨닫지 못한채 자랄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랑이 선생님,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선생님으로 기억되는 박오석 선생님은 저에게 키는 작지만 제가 회장활동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했고 친구들과도 재미있고 즐거운 3학년 생활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선생님!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김서경 독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백승협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0-05-20 16:38:17
| 기사 잘읽었습니다. 추천도 기본..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05-20 17:38:32
| 정말 좋은 선생님과 생활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어요^^ 추천!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5-20 18:00:07
| 잘읽었읍니다 회장님~~^^
이서영
대전관평초등학교 / 5학년
2010-05-20 22:40:25
| 좋은선생님 만나셨었군요!
호랑이 선생님이 이럴때 필요한 거군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5-21 21:42:39
| 선생님은 조금 무서워야 학교질서가 바로 서는것같아요.^^ 회장님^^
김다인
계성초등학교 / 6학년
2010-05-22 09:47:40
| 서경아 너는 박오석 선생님이 좋았구나~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5-23 14:23:12
| 회장님,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자현
선학중학교 / 1학년
2010-05-23 17:09:01
| 저는 인천박문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이자현기자입니다.남궁순옥 수녀님 잘 계시는지 궁금하네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23 20:31:45
| 정말 멋진 선생님이셨네요. 회장님, 앞으로도 파이팅!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05-23 23:30:14
| 박오석 선생님께서는 정말 좋은 분 같아요.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박소연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0-05-26 08:14:01
| 세상 모든 선생님들이 모두 멋있고 존경스럽지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5-26 09:36:04
| 잘 읽었습니다.
강혜인
만대초등학교 / 6학년
2010-05-27 20:15:52
| 푸핫!재미있어요~배꼽잡고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회장님 이라니... 저도 저희반 회장이에요~근데 저희는 선생님이 뭐라고 시키시지 않아도 아이들이 저보고 회장아~라고 합니당~추천 꾸욱~~~~~~~~~~~~~~~~~~~~누르고 갑니당~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29 22:27:16
| 기사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김진휘
서울후암초등학교 / 6학년
2010-05-29 23:11:49
| 회장님...
저도 그렇게 불리고 싶어요~~~
조승아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5-29 23:31:51
| 정말 좋은 선생님 이신것 같아요.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9 23:32:35
| 본받고 존경할 스승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스승을 만나 5학년 또한 즐겁네요. ‘회장님’이란 말 참 독특하고 재밌어요~^^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05-30 16:13:24
| 작은고추가 매운법이지요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 꼭 기억하고
살아가면 정말 큰 도움될거예요
조민재
숭의초등학교 / 5학년
2010-05-30 21:42:26
| 멋진 선생님이시네요..회장님~~~
송태양
알렉스호프 / 1학년
2010-05-31 21:15:47
| 선생님 멋진데요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05-31 22:14:25
| 김서경 기자님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처음 보았을 때 저 만큼이나 키가 작아서 왠지 마음이 끌렸어요 그런데 어울리지 않는 별명 같지만 당차 보이는 모습에 조금 어울릴 것 같네요^^
조유빈
서울문정초등학교 / 6학년
2010-06-01 07:29:16
| 친구들이 저한테는 ‘야~회장!’이렇게 부르는데 회장님 소리를 한번 듣고 싶어요...ㅋㅋ
오하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6-01 22:19:27
| 김서경 기자님의 기사를 많이 읽었어요. 학교에 좋은 선생님이 계셔서 행복하지요? 우리학교에도 많이 계신데 소개를 못했어요, 기사 잘읽었어요.
꾹 하고 갑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06-01 22:36:57
|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계시는게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이 있어서 가능한것 같습니다. 저도 유치원선생님들도 기억에 남고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것 같아요. 1년동안 담임선생님들이 지도해주시는데 너무나 시간이 금방 가는것 같아요. 항상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겠어요 기사를 잘 보았어요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6-02 10:10:42
| 전 5학년때 선생님이 기억에 남아요 김서경기자님은 기사도 잘쓰시고 늘 우수기자고 부러워요 우리학교네서는 나만 아직 우수기자가 안되어서 섭섭하지만 모두 축하해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기대할게요.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6-03 15:09:10
| 좋은기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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