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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05월20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차유빈 독자 (대구송일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8 / 조회수 :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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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들의 천국.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지난 5월 2일에 우리가족은 대구의 중심지에 위치한 약전골목에서 열리는 제 33회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 축제 행사장을 다녀왔다. 축제장에 들어서자마자 한약냄새가 물씬 풍겨왔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3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구 약령시(약전골목)는 한방 특구로 지정된 곳이며 300여개의 한약재관련 상가들이 모여 있는 곳이지만 책에서만 배워서 그런지 가까운 거리인데도 처음이라서 좀 낯설어 보였다.



행사장에는 인삼과 녹용, 영지버섯, 상황버섯, 차가버섯, 각종 한방차 등 많은 한약재들이 진열되어 있었으며 약초를 이용해서 만든 음식이나 건강음료, 비누, 천연염료, 방향제, 화장품 등은 웰빙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작두로 약초를 일정하게 썰고 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한약재들을 하얀 종이에 싸는 것을 약첩 싸기라고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옛날에는 이렇게 약첩에 싼 한약재를 사다가 약탕기에 넣고 다려서 먹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30년 동안 약재상을 하셨다는 분께 궁금한 점에 대해서 한 가지 질문을 해보았다.



<인터뷰 내용>


기자: 요즈음 한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어떻습니까?

약재상 아저씨: 우리의 전통적인 한의학 보다는 현대의학이나 건강보조 식품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하기 때문에 시대가 변하는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답변을 듣고 나니까 우리의 자랑스러운 약령시가 전국적으로 그리고 외국에까지 더 널리 알려져서 훌륭한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우리 한약의 장점을 되살리고 개선점을 찾아서 더욱 발전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장 한 쪽에는 약령시 한약 문화관에서는 축제 행사장에서 보았던 예쁜 약초 야생화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 한약재로 만든 여러 종류의 물건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었으며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들이 있었다.



본래 한의학은 민족의학의 기본이며 음양오행의 원리로 기의 변화를 파악해서 진단과 치료에 응용하는 방법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 피로가 심한 사람 열이 많은 사람, 체격이 크거나 외소한 사람 등 사람마다 그 특징과 타고난 체질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좋은 음식이라도 몸에 맞지 않을 때는 해가 될 수 있다.



여러 가지 약제들의 향기를 맡으면서 보고 즐기는 사이에 몸이 더욱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 먹는 것으로만 인식했던 한약재들이 우리 일상생활의 모든 곳에서 흔하게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많은 한약재들을 접하고 그 소중함에 대해서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

차유빈 독자 (대구송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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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3 00:13:08
| 대구 약령시엔 아직도 이런 풍경이 있군요^^ 예전에 처음으로 강원도에 갔다가 ‘정선 5일장’을 돌아봤는데 그때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약재 자르는 모습과 머리에 정자관 쓰고 계신 아저씨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강현주
2010-05-31 12:59:50
| 대구 약령축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네요..
송태양
알렉스호프 / 1학년
2010-05-31 20:21:48
| 좋은 정보 감사해요 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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