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빈 독자 (부산동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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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푸른누리 기자단 20명은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열린 부산국제연극제에 참여했습니다. 그날의 신나는 취재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첫번째 이야기. 10분연극제
10분 연극제는 관객과 함께하는 부산국제연극제의 유일한 일반인 참여프로그램입니다. 이름 그대로 10분 동안 무대에서 배우들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직접 참여하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을 위해 특별히 앵콜 공연까지 준비해 주셔서 ‘해피 선데이’ 라는 공연을 즐겁게 관람했답니다. 연극 관람후에는 10분 연극제에 참여한 고등학생 형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는데 학년이 달라서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이었지만 연극을 하면서 어느 곳에서나 감동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부산국제연극제 워크숍
니콜라 피안졸라(Nicola Pianzola), 아나 도라 도르노(Anna Dora Dorno)라는 두 배우가 신체를 이용한 예술적 표현을 이끌어내는 워크숍이었습니다. 이 워크숍이 조금은 낯설기만 했던 푸른누리 기자의 눈에도 연극적 표현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그림자 오케스트라
부산국제연극제에서 가장 기대했던 순서, 바로 그림자 오케스트라 공연이었습니다. 여러 그림자들이 악기로 등장하고, 사람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꾸며졌던 연극, 너무 멋진 연극이었습니다. 마술쇼도 중간 중간 함께 했는데 순간 순간이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운 공연이었습니다. 관람했던 푸른 누리 기자단 친구들도 함께 기뻐하는 시간이었답니다. 공연관람을 마치고 그림자 오케스트라에 출연했던 배우를 분장실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연극 연습하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로서의 첫번째 동행취재, 부산국제연극제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연극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했고, 세계 여러나라의 연극을 직접 보며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조경빈 독자 (부산동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