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1기 청와대 어린이 기자 공윤환입니다. 얼마 전부터 푸른누리 2기 기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1기 기자 활동을 마무리해야 하는 것이 아쉬웠어요. 다행히 1기 우수 기자들에게는 희망한다면 또 한번 기자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정말 행복했어요. 처음에 기자가 되었을 때는 어깨가 저절로 으쓱해지는 걸 느꼈어요. 괜히 친구들에게 ‘나 청와대어린이 기자야~’ 하며 잘난 척하였죠.

그런데 첫 기사를 내라고 하였을 때 정말 막막했어요. 기사는 어떻게 써야 하나? 그 때 푸른누리 편집진들께서 알려주셨지요. 기사는 육하원칙에 의해서, 사진은 함부로 남이 찍은 것을 사용하지 않으며, 무엇을 보든 자기만의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1기 기자단 입단식 때 이명박 대통령께서 어린이만의 시각으로 어린이의 글을 써달라고 말씀하셨어요. 푸른누리 기자단이 청와대를 방문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는 우리만의 특권을 주셨지요.

그렇게 청와대 어린이 기자만이 가질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열심히 노력했던 1기 기자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것을 몇 가지 적어봅니다.

첫째, 기사를 쓸 때는 자기만의 이야기가 아닌 모든 사람이 동시에 공감할 수 있는 사실을 씁니다.

둘째, 기사에 사용하는 사진은 내용과 맞는 것이되, 아무 사진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저작권에 위배되니까요. 사진은 꼭 넣지 않아도 되나, 넣으면 글이 살아납니다.

셋째, 푸른누리가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합니다. 학교 생활을 하고 각자 생활이 있기 때문에 시간상, 공간상의 이유로 체험이 불가능할 때도 있지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이 있는데 같은 체험을 하고 와서 다른 사람이 쓴 기사를 읽으면 내가 못느낀 것을 배울 수도 있고 반성도 됩니다.

넷째, 푸른누리에서 주는 인터뷰 기회를 잡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1년 내내 몇 명 안에 꼽히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다른 사람이 한 인터뷰를 보면서 노력하면 인터뷰를 꼭 못하더라도 보람 있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크지만요.

마지막으로 푸른누리가 나올 때마다 기사를 열심히 읽습니다. 이건 제가 터득한 건데요, 푸른누리 기사는 사회공부에 정말 도움이 됩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기자들이 다양한 내용을 기사로 써주기 때문에 멀어서 갈 수 없는 곳의 소식도 친구들의 이야기로 들을 수 있어요.

이 정도를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매월 첫째, 셋째주 발행되는 푸른누리의 우수기자로 뽑힐 거예요.우수기자는 매월 첫째주에 발표되는데요, 우수기자가 되었을 때의 기분은 하루종일 땅에 발이 붙어있지 않은 느낌이죠. 그리고 여러 번 우수기자가 되면 학교로도 우수기자상이 옵니다. 그리고 그 우수기자상이 푸른누리 기자가 되는 또 한번의 기회를 주지요.

저도 우수기자여서 올해도 푸른누리 기자를 희망했습니다. 학교 공부도, 영어 공부도 할 것은 많지만 앞으로 저의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줄 것 같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발전하는 푸른누리 함께 해요~ 파이팅!

공윤환 독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

김효선 2010-02-19 13:42:23 | 선배님도 아자아자 화이팅 그리고 제가 제2기기자가 된다면 선배님 처럼 열심히 하겠습니다. 백지원 2010-02-22 20:44:50 | 푸른누리 2기 기자 후배들 화이팅! 황희연 2010-02-22 20:47:29 | 선배님도 홧팅! 아자아자 퐈이팅~~ 이세미 2010-02-25 13:56:12 | 정말~감사합니다^^도움이 됬어요 정희정 2010-02-25 20:56:18 | 감사합니다. 선배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용희 2010-03-03 11:11:09 | 1기 선배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은총 2010-03-11 22:51:08 | 1기 선배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