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을 떠나시는 교장선생님

2010년 2월 17일자로 영훈초등학교 정창진 교장선생님께서는 정년퇴직을 하시게 되었다. 우리 교장선생님께서는 1972년 3월 1일 영훈초등학교에 부임하셔서 총 47년동안의 교직생활 중 37년을 영훈초등학교에서 보내셨다. 이렇게 인연이 깊은 영훈초등학교를 떠나시게 되었다. 교장선생님께서도 이렇게 떠나시는 것을 ‘막상 정든 교정을 떠나려하니 꿈을 가진 해맑은 우리 어린이들의 얼굴이 아른거려 섭섭한 마음이 앞을 가립니다’라고 표현하셨다.

2월 17일에 가졌던 교장선생님 정년퇴임식에서는 영훈초등학교 어린이들 전체가 모여 교장선생님을 위해 ‘선생님 은혜’를 불러드렸고, 전교회장인 배수혁 어린이가 영훈초등학교 전교생을 대표하여 직접 꽃다발 전달과 편지를 낭독했다. 몇몇 어린이들은 이제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 영훈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늘 아침마다 전교생을 맞이하여 주시고, 우리 어린이들을 항상 사랑하시는 그런 분이셨다. 뿐만 아니라 늘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다. 이런 교장선생님께서 정년퇴임을 하신다니..... 하지만 우리 영훈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절대 교장선생님을 잊지 못할 것이다. 정창진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황지빈 독자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정유진 2010-03-05 20:02:21 | 잘 읽었어요~이제 언니도 의젓한 중학생이 되었네요. 축하합니다. 추천 꾹~눌렀습니다.^^(저는 삼성초6학년이 되었어요.^^) 이정현 2010-03-10 14:13:12 | 지빈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