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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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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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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잃은 두 청년의 슬픈 시상식


1936년 독일 베를린에서 올림픽이 열렸다.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은 늘 올림픽 마지막의 종목으로 금메달을 수여받는 국가는 올림픽의 가장 큰 영광을 차지한다. 베를린 올림픽에서 2명의 선수가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마라톤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시상대에 올라선 2명의 선수는 시상식내내 슬픈 표정으로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월계수로 가슴에 세겨진 일장기를 가리고 있었다. 1위와 3위를 차지한 선수는 일본인이 아닌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손기정, 남승룡 선수였다. 나라를 일본에 빼앗기고 일본국기를 가슴에 달고 올림픽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했기에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있는 모습은 누가봐도 기뻐보이지 않고 슬퍼보였다.

우리나라는 과거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 생활을 하였다. 지금도 일제시대에 사셨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그때 일을 이야기 해달라고 하면 " 일본놈들 생각만 해도 아주아주 치가 떨린다 "라고 하시며 꼭 "놈"자를 써가시며 말씀하셨다. 언어, 이름, 재산, 국기 모두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기고 그야말로 일본사람들에게 종노릇하며 살았다고 했다. 1년내내 농사지은 쌀을 일본경찰과 군인들이 가을에 모두 빼앗아 일본으로 가져가고 가족들과 겨울에 먹으려고 숨겨 두었다 들켜 모진고문과 고초를 당하다 우리 할머니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했다. 일본의 만행은 정말 헤아릴수 없이 잔인하고 지독했다고 했다.

우리들은 이 모든 이야기가 옛날 이야기로 듣는다. 나라를 잃고 우리 태극기를 달지 못하고 올림픽에 참가하여 금메달을 딴 손기정선수 이야기는 책으로 봐서 알고 있었으나 할머니에게 듣는 일제시대에 일본이 우리나라 민족에게 저지른 못된 일들을 들으니 나도 막 화가나고 나쁜 놈들이라는 말이 툭 튀어나왔다. 요즘 우리 국민들은 매우 기뻐하는 일이 있다. 반대로 일본인들은 침통한 일이 생겼다. 그 일은 바로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올림픽이다.

스피드 스케이트 500M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모태범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이다. 그것도 2명의 일본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서 더욱 기뻤다. 시상대에 올라선 우리나라선수, 게앙된 우리나라의 태극기와 양쪽 밑으로 일장기가 태극기를 받들고 올라가는 모습은 마치 일본이 우리나라를 받들고 올라가는 모습으로 비춰져 우리국민은 신났고 일본사람들은 침통해 했다는 뉴스를 봤다. 불과 50년 전의 일인 손기정 선수의 서러움을 모두 잊게 만든 올림픽이었다. 손기정 선수는 얼마전 돌아가셨다.

나는 취재를 통해서 국가와 민족이 다른 나라에서 주권을 빼앗기면 얼마나 슬픈일인가를 느꼈다. 자기가 노력해서 금메달을 따도 기쁘지 않으면 얼마나 슬픈 일이겠습니까? 우리는 대한민국을 더욱 튼튼하고 강한나라로 만들어 다시는 다른 나라에 침략당하지 않고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강대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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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훈
2010-03-05 14:35:51
| 진짜 그말 처럼 됬으면 좋겠네요...
이준희
2010-03-05 21:34:26
| 모태범선수가 따서 기분이 좋지만 좀 섭섭....
박선하
2010-03-12 20:40:26
| 손기정 선수...남승룡 선수...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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