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세운동의 의미를 찾아서...

3월 1일은 우리나라의 국경일이다. 바로 1919년 3.1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국경일로 정한 역사적으로도 매우 뜻 깊은 날이다.

1919년 3.1운동은 일제의 식민 통치를 받고 있던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주장하며 세계에 알린 날이다. 특히 이날은 수많은 독립 운동가 중에서도 ‘유관순’ 열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날이기도 하다.

3.1운동은 일제의 혹독한 식민통치를 견디다 못한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주권과 자유를 찾고 식민통치에서 벗어나기 위한 간절한 소망을 담아 만세운동을 일으키며 독립을 주장한 것이다. 이에 놀란 일본은 군대와 경찰을 파견하여 평화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총칼로 죽이고 위협하였지만 끝까지 독립의 뜻을 굽히지 않고 싸워 결국 1945년 8월 15일에 감격스러운 독립을 이루어냈다.

3.1운동의 본래 의미는 ‘범민족항일독립운동’ 이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한 투쟁으로 무력을 쓰지 않은 평화적 시위였다. 온 국민이 한 마음이 되어 일본의 무력진압에 강력히 대항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자긍심을 높인 위대한 운동이었다. 반면에 3.1운동이 일어난 계기를 살펴보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발생하였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가슴 아픈 역사이기도 하다.

3.1운동의 유관순 열사는 3000여명의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누어주며 만세운동을 벌이지만 일본의 군인들에게 체포되어 감옥에 투옥당하고 끝내 감옥에서 생을 마감하고 만다. 이렇게 여러 독립 운동가들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독립을 주장하였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독립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3.1운동을 시작으로 여러 운동들이 일어나 민족 의식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상대로 독립을 얻어낸 독립 운동가들이 한없이 자랑스럽다.
이러한 조상들의 애국심과 노력에 관심을 갖고 정신을 이어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요즈음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3.1절은 노는 날’이라는 생각이 더욱 커서 3.1절의 진정한 의미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번 3.1절을 맞이하면서 그 의미를 생각하며 관련된 위인전이나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인 3.1운동에 관해서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우면서도 가슴 아픈 역사인 3.1절을 단순한 공휴일로 생각하지만 말고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열심히 싸웠던 조상들의 정신과 애국심을 본받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휘원다니엘 독자 (서종중학교 /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