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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05월20일

테마1-세계속의 한국 추천 리스트 프린트

성관우 독자 (다선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1 / 조회수 :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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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외국 동생 파티엔스와 루스를 소개 합니다.

파티엔스는 르완다에 살고 있고, 루스는 엘살바도르에 살고있는 저의 동생들입니다. 왜 동생들이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냐구요?


부모님께서 2년 전부터 후원하시는 동생들이랍니다. 2년 전 저의 가족은 우연한 기회에 컴패션을 알게 되었습니다. 컴패션 대표이신 서정인 목사님께서 저의 교회에 오셔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당시 저 또래의 어린이들이 이 지구상에서 너무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 자신에 대해서 감사했던 생각도 납니다.


컴패션은 1952년 당시 6.25 전쟁 때 우리나라에 선교를 하려 오신 에버렛 스완슨 목사님께서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웅크린 채 잠든 모습 그대로 얼어 죽은 어린 아이들을 보시고 본국에 가셔서 후원자들을 모으셔서 후원을 하시게 되어 오늘날의 컴패션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컴패션의 설립 이유가 한국 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에 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컴패션 본사 입구에 전쟁 당시 한 어머니가 어린 아이를 엎고, 또 한 명의 어린이의 손을 잡고 서 있는 동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혜국(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우리나라는 2003년 컴패션 열 번째 후원국(도움을 주는 나라)이 되었으며, 전세계 7만 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날의 예배로 저희 가족은 뜨거운 눈물과 함께 두 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매달 후원하고 있습니다.

파티엔스는 올해11살이 되었고 수학을 좋아하는 남동생이며, 루스는 올해 12살, 줄넘기, 음악듣기를 좋아하는 여동생 입니다. 두 동생은 직접 쓴 편지도 보내며 사진도 보내줍니다. 저희 집 거실에 두 동생의 사진을 걸어 놓고 매일 인사하며 사진의 주인공을 물어보는 손님들께 저희 가족을 자랑스럽게 동생들을 소개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고 아직 실제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제가 대학생이 되면 꼭 제 스스로 동생들을 만나러 동생들 나라로 찾아갈 것입니다. 그때까지 동생들이 건강했으면 좋겠고, 저도 동생들 나라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할 것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자랑스럽습니다. 꾸준히 후원을 하시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부모님께서 뜨거운 마음으로 저처럼 동생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제 스스로 도울 능력이 생기면 꼭 한 명의 동생을 더 후원할 것입니다.

성관우 독자 (다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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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훈
율곡초등학교 / 5학년
2010-05-22 16:34:14
| 저의 부모님도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저두 동참하고 싶어요~
이주연
서울은로초등학교 / 5학년
2010-05-24 18:40:47
| 정말 대단하시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31 22:18:08
| 좋은일하시네요. 부럽고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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