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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0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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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여성가족부)

추천 : 43 / 조회수 :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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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면 우리는 한 가족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하고 있습니다.
5월은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17일 성년의 날 등 가족과 관련된 날이 많죠. 그래서 5월이 되면 다른 때보다 가족을 더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이 들고, 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여러분 혹시 5월 20일이 ‘세계인의 날’ 이라는 걸 알고 있나요?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적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정된 국가기념일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인과 결혼하여 한 가족을 이루고 있는 숫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통계에 따르면 2009년도에 총 309,759 커플이 결혼을 하였고, 그중 국제결혼의 건수가 33,300건에 이르고 있다고 하니 10명중에 1명은 국제결혼을 하고 있는 셈이지요.

이렇게 해서 생긴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다문화가족’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다문화 가족을 ‘국제 결혼가정’, 이나 그 자녀에 대해 ‘혼혈아’라는 다소 차별적인 용어를 사용했는데요, 이런 부정적인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까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가족의 자녀에 대해 차별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왜 우리 사회는 이런 다문화가족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일까요?
외모도 우리랑 틀리고 한국말도 서투른 다문화가족의 친구들은 정말 우리나라 사람인가요?

먼저,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단일민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족성 때문입니다. 이미 여러분도 학교수업시간에 배웠겠지만, 과거 우리 선조들은 많은 외세들의 침략을 받았고 이를 물리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사람끼리 똘똘 뭉치게 됐고, 단일민족에 보다 집착하게 됐죠. 어른들이 지금도 종종 말씀하시는 핏줄, 뼈대라는 표현도 그와 관련돼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국가간의 교류가 활발해졌고 아무리 먼 나라도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다문화가족들도 생겨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이제는 이를 인정하고 같이 가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글로벌 코리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들 마음의 장벽부터 허물어야겠죠!!

두 번째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네’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문화가족들을 우리와 다른 존재로 인식하는 가장 큰 요인은 생김새 일텐데요. 하지만, 생김새만 다를 뿐 우리와 같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고, 한글을 사용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와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여러분의 친구입니다.

앞에서 말한 통계를 보면 여러분들이 어른이 되어 결혼할 나이가 될 때 쯤이면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국제결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다른 나라사람과 결혼하여 그 나라에 가서 살게 될 경우도 생길꺼에요. 만약 그때 그 나라 사람들이 나의 가족에 대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고 차별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반면에 그 나라 사람과는 생김새와 말하는 언어가 다르지만 같은 나라 사람이라 생각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준다면 여러분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우즈베키스탄의 다민족이 모여 있는 지역의 학교 복도에는 ‘제일 싸지만 가장 비싼 것이 친절이다’라는 문구와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도 원하지 않는다 ’는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존중하는 멋진 생각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속의 일류국가로 발전하게 되는데 그리 많이 걸리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송지은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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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협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0-05-21 17:43:47
| 네 알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그분들이 성도 우리나라성으로 바꾼다고 들었습니다.
같은 문화는 아니더라도 이제 같은 국민이니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잘 지내겠습니다.
김예지
대원국제중학교 / 2학년
2010-05-23 09:12:17
| 맞아요. 다문화가정도 차별받지 않고 똑같이 살아야해요!
김효선
장내중학교 / 1학년
2010-05-23 15:44:40
| 재미있게 잘 읽고 가요^^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3 21:54:33
| 아~ 5월 20일이 세계인의 날이었나요? 몰랐습니다. 요즘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이웃 간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아직 참여를 못해봤어요. 이제 우리나라도 단일민족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지구촌이 하나된 느낌이지요. 세계 일류가 되기 위한 배려와 포용이 한국을 부강한 나라로 만드리라 생각됩니다.
유익한 기사 잘 읽고 가요~^^
유수민
안양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5-24 20:28:58
| 세계인의 날 몰랐습니다. 이제 기억해야겠네요.
이상준
현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5-25 16:54:15
| 음~~저도 세계인의 날인지 몰랐습니다.
다 똑같이 소중한 생명인데 차별 하면 안돼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하혜주
마산무학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5 20:39:27
| 맞습니다~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곽상준
서울대치초등학교 / 6학년
2010-05-25 22:47:15
| 저는 다문화 가정 떡국 나눔 행사에 갔었는데 다문화 가정은 우리와 같은 사람인것 같아요.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5-27 13:57:13
| 좋은 글 잘 읽었어요.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5-27 14:58:23
| 정말 좋은 주제를 쓰셨네요. 공감입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05-27 18:14:15
| 좋은 내용의 기사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추천!
이다인
동주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8 20:31:13
| 잘 읽었습니다^^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5-29 05:57:04
| 옙, 앞으로 마음을 활짝 열겠습니다
한지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2학년
2010-05-31 19:48:00
|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김승호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 1학년
2010-05-31 23:29:22
| 5월 20일이 세계인의 날인 것은 몰랐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6-01 21:43:14
| 다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6-01 22:13:17
| 다문화가정을 차별하는 것은 앞으로 없어져야겠지요?
김화진
서울상수초등학교 / 6학년
2010-06-02 17:00:59
| 잘 읽고 갑니다. 다르다고 나쁜것은 아닌데,.....다문화가정에 대해 올바르게 생각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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