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빈 독자 (울산남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8 / 조회수 : 963
5월 19일 울산 석유 비축 기지 준공식을 취재하러 간다는 생각에 밤새 들떠 잠을 못 이루었다.
이 행사는 우리 울산에서도 석유 비축 기지를 준공한다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였다.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서 석유를 비축하는 장소를 여는 것은 매우 중요한 행사라서, 대통령 할아버지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신나고 들뜬 마음으로 다같이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를 타고 15분간 이동한뒤, 우리가 내려서 본 것은 거대한 석유 저장 탱크들이다. 엄청나게 긴 관을 통하여 석유가 탱크 속으로 이동하고, 탱크의 크기가 어마어마 한것 등 정말로 놀라웠다. 무대 위에 있는 아저씨의 설명을 들으니, 울산기지는 1982년에 설립되었고 석유 비축 기지는 울산 뿐만 아니라 거재, 여성, 곡성, 구리, 서산, 평택, 용인, 동해 등에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울산 기지는 현재 3차에 걸쳐 무려 1억 4600만 배럴의 석유를 비축하고 있고, 2012년까지 무려 20억 배럴을 확보한다고 한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이 기지를 건설하는데 무려 1조 4000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되었고, 연 3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생산 유발 효과도 4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는 등 내용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런 석유비축계획은 국내경제상황 및 석유소비변화를 반영하면서 꾸준히 발전하여 국내 석유수급과 국민경제 안정에 크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한다.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요즘은 탄소 규제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만약에 탄소의 양을 줄이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제품들의 생산이 올스톱 상태가 된다. 그러나 여기 석유를 저장함으로써 인해 석유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만약에 전쟁 같은 석유를 많이 써야 할때가 되면 기지에 있는 석유를 쓰면 약 90일치가 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행사가 끝나고, 대통령 할아버지가 우리한테 악수를 하고 가셨을때,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기뻤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탄소 규제를 잘 지키는 선진국이 되어서 세계의 많은 관심을 끌었으면 좋겠다.
곽경빈 독자 (울산남산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