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에너지의 심장-석유비축기지 준공

5월19일에 열리는, 정부울산석유비축기지 준공식장에 가서 취재를 하고 왔습니다. 울산역에서 버스를 타니, 9명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저까지 합하면 10명이죠. 처음엔 어색했지만, 금방 친해졌답니다. 석유비축기지까지 갈 때 버스안의 편집진 선생님께서 “대통령할아버지와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하셔서 은근히 기대도 했고, 걱정도 했습니다.

제가 준공식장에 도착해서 아나운서의 인사말 중의 대통령할아버지께서 곧 입장하신다는 말을 듣고 너무 흥분하여서 주위를 두리번~두리번~거렸습니다. 대통령할아버지와 여러 국회의원께서 입장하신 후에 준공식이 시작되었죠. 석유는 우리나라에선 나오지 않아, 외국에서 수입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울산에서 석유비축기지를 만든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울산석유비축기지는 1980년대에 공사가 시작되어 30년 동안 2번의 석유파동이 있었는데도, 2010년도에 공사를 무사히 끝냈습니다. 650만 배럴 규모의 울산 지하비축기지 완성으로 우리나라는 총 1억4600백만 배럴의 석유비축 저장능력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158일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합니다. 거의 반년을 쓸 수 있는 양이겠죠.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그리고 울산석유비축기지는 지하에 만들어져, 강진에도 끄떡없어 안전하고, 울산석유비축기지에서는 비축된 석유를 분리하지 않고 원유를 그대로 비축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울산석유비축기지를 만드신 분과 운영하시는 분, 4분께 훈장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울산석유비축기지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힘든 노력을 한지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아침11시30분쯤에 선생님께서 나오라고하셔서 그냥 따라가 줄을 서니, 갑자기 앞에 계시던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오셔서는 저의 손을 덥석 잡으시더니 악수를 하셨습니다. 저는 “안녕하세요, 어린이기자입니다”라고 말씀드렸죠. 저는 너무 기뻐 제손을 제 기자수첩에 오래 오래 간직하려고 문질렀습니다. 저는 YTN TV에도 나왔답니다.

준공식장에 오신 대통령할아버지께선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안보를 확립했다"고 말씀하셨고, 대통령할아버지께선 많은 돈을 석유비축기지에 쓰실 예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석유비축기지를 만드는데 돈이 많이 필요했던 이유는 우리나라의 석유자원이 부족해서 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에너지를 더 아껴써야 하며 태양광, 풍력 등의 새로운 대체에너지의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석유비축기지 건설에서 얻은 우수한 기술을 후진국에 수출하여 석유자원이 부족한 국가를 도와주고 우리기술의 우수성을 외국에 알리고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신동민 독자 (대구성동초등학교 / 4학년)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5-20 19:04:06 | 와~ 대단하네요 이렇게 멋진 기사를 취재하고..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5-21 08:59:26 | 잘읽었읍니다~ 김지우 서울등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5-24 19:25:11 | 멋진기사 잘 봤습니다. 기사를 잘 쓰셨네요. 다음 기사도 기대할게요 ^^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5-27 14:59:27 | 대통령 할아버지와 악수할때 기분이 어떠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05-28 18:59:24 | 4학년 기자의 글의 아주 훌륭합니다. 김승호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 1학년 2010-05-31 23:40:00 | ytn에도 나오셨다니 부럽습니다. 좋은 기사네요. 이건우 신송중학교 / 1학년 2010-06-01 15:39:34 | 유익한 기사였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6-02 18:10:51 | 대구에서 가시고 대단하세요 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