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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한밭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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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솥에서 나오는 훈김처럼 따뜻한 기업 포스코

지난 1월 22일 목요일 아침 7시 기다리던 포스코 탐방이 시작되었다. 철의 왕국 포스코는 우리들을 찐빵을 찔 때 솥 안에서 나는 훈김처럼 따뜻하게 맞이했다. 좀 더웠다고 말해야 옳다. 추운 날씨였음에도 포스코는 한 여름 날씨만큼이나 더운 열을 토해냈다. 안내를 해주시는 분들의 마음도 우리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시려는 열정으로 대단했다.

포스코는 일제 식민지 피해 보상비로 일본이 준 돈으로 1968년 4월 1일 건설을 했다. 우리민족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기업이다. 포스코는 우리나라에서 잘 생산되지 않는 철광석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고로공법으로 철을 생산한다. 호주, 브라질, 인도 등에서 배로 수입을 하기 때문에 제철소의 입지는 바닷가에 있다.

용광로의 높이는 약 100m로 고로라고도 불리고, 그 안은 벽돌로 되어있는데 내화벽돌로 열에 강하여 20년동안 계속 쇳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20년간 식지 않는 불덩어리로 1300∼1500도로 온 몸을 불사르며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왔다. 이와 같은 용과로가 총 5개로 열연제품, 냉연제품, 스테인레스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열연공장의 규모는 영화로 유명한 타이타닉호 정도의 배 5대가 들어올 수 있을 엄청난 크기로 생산되는 제품의 50%가 배를 만드는 데 쓰인다. 그만큼 제품의 질이 우수하다. 요즘은 경제가 어려워 생산량을 줄이는 추세에 있으나, 고로생산방식으로는 국내 유일의 일관종합제철소이며, 일관제철분야로는 세계 1위 수준이다.

앞으로 세계의 관심은 환경이라고 한다. 포스코는 환경에 어떤 기업인가? 물론 우리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환경기업이었다. 1998년 포스코에서 분리하여 환경센터를 건립하고 하루에 5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송강폐수처리시설을 건설하여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오염물질을 처리한다. 또한 기업내의 울창한 나무는 공기청정기 기능을 하여 쾌적한 공기를 제공한다. 공장 견학을 마치고 포스코 타워에 올라 포스코 전경를 전망했다. 공장을 견학할 때 공룡처럼 가로막던 공장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아, 포스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색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멍한 느낌과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설렘으로 다가왔다. 대전으로 돌아오는 내내 두근거리는 가슴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이승현 기자 (한밭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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