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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출동!푸른누리-한국전력공사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채정 독자 (서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3 / 조회수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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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이 곳에서~‘신안성변전소’

지난 7월 6일 푸른누리 2기 기자로서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대표 기업인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를 취재하고 왔다. 수원에서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 신안성 변전소인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무나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버스 옆으로 빨간 바와 보안을 위해 타이어에 구멍이 뚫리게 하는 도구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설명을 담당해주신 분의 말씀에 따르면 신안성 변전소에는 보통 외국인이나 우리나라의 전기 기술자분들과 전공 대학생들이 견학을 온다고 하셨다.


먼저 우리들은 한국전력공사의 기업 소개와 어린이 전기안전을 위한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우리나라에 처음 전기가 들어와 생긴 한성전기라는 회사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전기 산업에 관한 내용을 간략하게 볼 수 있었고, 한국전력공사의 2만명의 직원이 우리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다. 또한 전기에 관련된 용어들인 전류, 전압, 저항, 송전, 배전, 발전 등에 관해서도 배울 수 있었고,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하는 전기 안전수칙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최근에 비가 자주 오면서 감전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졌고, 여름이라고 냉방을 위한 전기제품들을 많이 사용해서 전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우리 어린이들은 전기 안전 수칙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두고 전기를 절약해야겠다. 전기 안전 수칙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다.


첫째, 젖은 손으로 플러그 꽂지 않기. 젖은 손으로 플러그를 꽂으면 감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플러그는 콘센트 깊숙히 꽂기. 깊숙히 꽂지 않으면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콘센트가 부서지면 꼭 교체하기. 콘센트가 부서지면 전기가 세어나와 감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전봇대에 매달리지 않기, 철탑타지 않기 등 전기 안전수칙은 더 있다. 전기는 아주 위험하면서도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는 것이므로 전기 안전 수칙을 잘 지킨다면 전기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기 절약을 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외출할 때와 방이 비어있을 때는 불 끄기.

둘째, 안쓰는 전기 풀러그는 뽑아두기.

셋째, 문어발 식으로는 쓰지 않기.

넷째, 냉장고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15cm정도 띄어놓고 문 자주 여닫지 않기.

다섯째, 빨래는 모아서 한꺼번에 하기.

여섯째, 에어컨필터를 2주에 한번 씩 청소하기.


이 외에도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이 더 있지만 이 방법들만 지킨다해도 많은 양의 전기가 절약될 것이다. 이렇게 동영상 강의를 들은 후 우리는 765kV 송변전설비전시관의 견학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관 내부에는 실제로 변전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전기관련 설비들이 전시되어 있고, 우리나라 지도 상의 변전소들의 위치와 발전소 위치, 또 어디서 전기들이 보내지고 모아지는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많은 발전소들이 해안가에 위치하는 이유가 전기를 만들기 위해 데워진 열을 식히기 위한 다량의 냉각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이었다. 단순히 수력 발전소만 물이 많은 곳에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까지도 물이 많은 곳에 위치해야 한다니 그런 사실들을 발견하고 실천하고 있는 많은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존경스럽다.


설명에 따르면, 신안성 변전소는 서해안에 위치한 서산발전소에서 보내오는 약20,000V의 전기를 765,000V로 키워서 철탑의 전선들을 통해 작은 변전소들과 공장과 가정 등지로 송전시킨다고 한다. 아마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본 기자처럼 그냥 발전소에서 보내주는 대로 20,000V 그대로 송전하거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로 송전하면 되는데 왜 일부러 전압을 765,000V까지나 높여서 송전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 이유는 전기의 특성상 송전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손실되는데 그 손실을 줄이고 한꺼번에 많은 전기를 가능한 안정된 형태로 보내기 위해서 라고 한다. 신안성 변전소처럼 765,000V의 고전압을 관리하는 변전소는 우리나라에는 모두 4곳이 있으며, 그 외에는 대부분 345,000V 전압을 관리하는 변전소라고 한다.


발전소를 통해 변전소까지, 그리고 공장과 가정에 까지 전기를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지상에는 많은 철탑이, 바다에는 해저케이블이 필요하다고 한다. 철탑의 경우는 전시관 뒤편에 똑같이 전시를 해두고 있어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철탑들은 각각의 전압별로 크기에 차이가 있고 단순히 여러개의 전선이나 케이블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절연을 위한 애자나 차단기 등의 많은 전문 설비들을 필요로 하는 복합적인 시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선들은 1개의 두꺼운 전선이 아닌 여러 개의 조금 얇은 전선으로 되어있었다. 전기들은 특이하게 전선의 가운데가 아니라 바깥쪽으로만 이동을 해서 효율이 떨어져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선을 얇고 수가 많도록 하였다고 한다.


마지막 시간은 실제로 변전소 내부 시설물 전체를 둘러보는 버스 투어 시간이었다. 아직도 넓은 빈 잔디밭으로 남아 있는 곳에는 송변전 설비들이 더 설치 될 예정이라고 한다. 커다란 파이브가 하나의 전선이라는 사실이 보고 있으면서도 놀라울 뿐이었다. 이 커다란 파이프 안에는 알루미늄이 들어있는데 전기가 이것을 따라 흘러간다고 한다. 또 파이프 사이에 절연가스가 있어서 파이프를 만져도 감전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 곳 신안성 변전소를 완공하는데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고 한다. 전시관 뒤편의 비석에는 그렇게 일하시다 돌아가신 분들의 이름이 새겨 있었다. 다시 한 번 그분들께 감사드리며 취재를 마쳤다.


이렇게 변전소 취재를 마치고 나니, 평상시에는 그냥 전선들을 받쳐주는 탑이라고만 생각하고 지나쳤던 철탑들이 많은 이들의 수고와 또 많은 이들의 삶의 행복을 위해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새삼 달라보였다. 또 전기가 이렇게나 소중하고, 힘들게 만들어지 알게 되어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취재는 전기와 변전소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이채정 독자 (서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한경찬
고양용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7-15 19:25:04
| 기사 잘 읽었어요. 기사 잘 쓰시네요
한호찬
고양용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7-15 19:37:51
| 기사 잘 읽었어요. 기사 잘 쓰시네요
이윤서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2010-07-16 20:42:32
| 기사 내용이 알차서 너무 좋았어요.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17 12:23:50
| 변전소가 그렇게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인 지 몰랐네요. 추천합니다.
허은지
원미중학교 / 2학년
2010-07-17 20:49:19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18 23:09:03
| 전기 절약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7-19 21:21:21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20 21:19:08
| 전기절약 방법 실천하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수민
안양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7-22 23:06:00
| 전기절약 방법 잘 알았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23 17:31:26
| 이채정기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기와 변전소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23 17:34:29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23 22:08:22
|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07-25 20:34:28
| 알찬 기사 감사해요~~~ 좋은 기사 읽고 많은 것 배워 가네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27 19:33:55
| 전기를 아껴쓰는 방법은 잘 알고 있는데 실천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기사내용보고 많이 느끼고 전기아껴쓰도록 노력할게요~추천하고 갑니다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29 16:49:29
| 유익한 기사 잘 읽었어요!
황지현
대전외삼중학교 / 1학년
2010-07-31 22:58:39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이호준
서농중학교 / 1학년
2010-08-03 23:59:20
| 속이 꽉찬 배추 같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신동환
부흥중학교 / 1학년
2010-08-13 19:48:38
|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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