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5주년을 기념하며

2010년 8월 15일
우리민족이 일제 치하로부터 벗어난 지 65주년이 되는 날 입니다.
이 기쁜 날을 기념해서, 광화문광장에서 제 65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저는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이 되어 이런 국가적인 행사에 초대받았다는게 무척 기뻤습니다.

광복절(光復節)은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연합군에게 패하여 항복하게 되어 한반도가 일제의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광복은 문자 그대로 "빛을 되찾음"을 의미하며, 국권을 되찾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1948년 8월 15일의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축제에서는 아주 중요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광화문 현판 제막식이 있는 날 입니다.

행사는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식전공연(소리연구소,합창단-야!동방의 아침나라)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묵념
-광화문 현판 제막식
-함께가는 국민 더 큰 대한민국 영상 시청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식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식전 공연을 감상하고 나서 대통령님과 영부인께서 입장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국민의례와 애국가,묵념을하고 모두들 자리에 앉았습니다.

광화문 현판 제막식을 할 때의 카운트다운은 정말 저를 설레게 하였습니다.하나! 둘! 셋!큰 북소리와 함께 현판 앞에 위치하던 애드벌룬과 플랜카드는 하늘에 띄워지고,멋진 필체로 당당하게 써져있는 광화문의 현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광화문이 이렇게 재건되어 있으니, 우리겨례의 문화가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또 느끼게 되었습니다.

광화문은 왜 재건하였을까요?
원래 광화문은 태조 4년(1395년)경복궁의 정문으로 건립되었습니다.
하지만 임진왜란으로 인해 경복궁이 전부 불타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순종 때 흥선 대원군이 복원하였으나 일제 강점기 때 조선총독부가 들어서면서 옯겨졌던 것을 다시 제위치로 조정하여 오늘 다시 제막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독립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에게 대통령님께서 직접 상을 주셨습니다.독립운동가의 후손답게 얼굴에서 불굴의 투지가 엿보이는 것 같았습니다.다시 한 번 독립운동가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경축사는 대통령님이 직접 진행하셨습니다.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말씀은 이것이었습니다.
"제가 만난 한 분 한 분이 저의 선생님이셨습니다."
이리 말씀하시면서 더 큰 대한민국에 대해 연설하시는 대통령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광복절 노래를 모두 함께 힘차게 불렀습니다.

행사 후, 대통령님과 영부인,그리고 여러 분의 정부인사, 그리고 푸른누리 기자단이커다란 광화문을 복원후 처음으로 열고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궁내부 복원정책 이야기를 듣고, 숨쉬는 우리문화를 상상하며
또 한번 우리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한 취재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김진경 독자 (일월초등학교 / 6학년)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8-24 15:52:14 | 8월의 주제를 취재하셨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유상아 서울금북초등학교 / 6학년 2010-08-27 16:55:28 | ‘빛을 되찾음’ 네 그렇군요. 그냥 무심코 읽기만 하고 지나쳤던거 같아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8-31 00:43:22 | 김진경기자님 기사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기대하며 추천합니다. 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0-09-01 13:43:29 | 광복절은 정말 기쁜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