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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독자 (장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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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기자의 역사소설-대조영1


* 이 이야기는 역사 소설입니다. 주인공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기본 역사 이야기에 다른 내용들을 추가하였습니다. 사실인 내용들도 있지만, 재미를 위해 꾸며낸 이야기도 있다는 것을 유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은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나의 장례는 3년 후 조용히 치르도록 하라... 당나라가 나의 죽음을 알 수 없도록...."

고구려의 권력을 한 손에 줘고 있던 연개소문이 죽기전에 남긴 말이다. 그런가 하면 당태종이 남긴 말 역시 적(고구려↔당나라)에 관한 것이다.


"고구려 정벌을 연개소문이 죽은 후에나 생각해 볼 일이다. 그리고 절대 고구려 정벌에 황제가 직접 나서지 마라."


당태종이 고구려 정벌을 하면서, 안시성 전투
에서 얼마나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으며, 평생 그가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알려주고 있다. 고구려의 큰 별 연개소문과 양만춘이 죽자 고구려의 사정은 달라졌다. 660년 고구려와 동맹을 맺고 있던 백제가 나.당 연합군에 의해 멸망하고, 이제는 고구려 정벌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쯔음 연개소문의 아들 남생이 언제 쳐들어 올 지 모르는 당나라 군대의 상황을 살피기 위해 국경으로 떠났다. 남생이 수도를 비우고 변방으로 떠나자 남생의 반대파들이 남생을 몰아내려는 계획을 꾸몄다. 간신들은 남생의 동생인 남건과 남산에게는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 남생 대막리지께서 자리를 지키기 위하여 당신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 기회에 대막리지를 죽이고 권력을 잡으십시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점차 간신들의 말을 믿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같이 계획을 꾸몄다. 이 소식을 들은 남생은 너무나도 분노하였다. 남생은 결국 당나라의 길잡아가 되어 전쟁에 섰고, 결국 668년 고구려는 멸망하고 만다. 고구려 유민들은 거이 모두 영주에 감금되었고, 조문홰라는 당나라 사람이 그들을 관리하였다. 영주에는 거란, 말갈, 고구려등 많은 사람들이 살았다.


조문홰는 백성들을 때리고, 별장을 짓게 하는 등 힘든 노동을 시키는 것은 물론 돈과 곡식 땅까지 빼앗아 갔다. 어느날 울분을 참지 못한 거란의 추장인 이진충과 거란의 소추장 손만영, 거란의 장수 이해고가 대조영과 대중상을 찾아왔다.


"우리는 더 이상 이렇게 못살겠소!"


이진충이 책상을 주먹으로 치며 말하였다.


"맞습니다! 우리도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옆에 앉아있던 손만영이 말하였다.


"이해고 가져오게.."


이진충은 옆에 서있던 이해고를 쳐다보며 말하였다. 이해고는 아무 말 없이 몸속에 있던 문서를 꺼내 보여주었다. 천천히 문서를 읽던 대조영이 놀란듯이 눈을 돌려 이진충을 쳐다 보았다.


"뭐라고요?"


대조영이 이진충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 문서에 써져있는 그대로 우리는 일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진충은 천천히 대조영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지금으로선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저희는 생각합니다."


손만영이 옆에서 말하였다.


"난..을 일으킨다....."


대중상이 조용하게 말하였다.


"그거 좋습니다!"


언제 들었는지 천막안에 들어오면서 말갈족의 추장 걸사비우가 말하였다. 그 뒤를 이어 성수가 들어왔다. 성수....... 그와 대조영과의 인연은 고구려가 멸망하기 전에 일이다. 그는 힘없는 보통 평민이였다. 어느날 당나라 군사에게 포위당한 성수를 대조영이 구해주고, 무술을 가르켜 주었다. 그는 고구려의 장수로 활동하였고, 안시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 고구려가 멸망한 후 그는 생명의 인연인 대조영의 호위무사가 되었고, 나중에는 천문령 대첩에서 큰 공을 세운다.


"조영아! 그렇게 해라!"


대조영이 조용하게 말하였다.


"그....그럼 그렇게 합시다."


대조영이 고민끝에 말하였다. 그날부터 대조영의 군사와 거란의 군사는 무장을 하고 공격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공격하라!"

"진군하라!!"


대조영의 공격명령이 떨어지자 마자 장수들은 큰 소리로 소리쳤다. 북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장수들의 공격명령과 북소리가 뒤섞여 들리고 있었다. 마침 거란족은 남쪽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방심하고 있던 당나라군사들은 거란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대조영의 고구려 군사들이 동쪽으로 들어왔고, 걸사비우의 말갈군사들도 서쪽으로 들어왔다. 마침 이해고는 조문홰를 찾아 목을 베었다. 지휘관을 잃은 당나라 군사들은 북쪽으로 도망가고 있었다. 이대로 간다면 당나라 군사들을 전멸시키지 못할 것이 뻔했다.


"이럴수가... 북쪽에는 군사들을 배치시켜놓지 못했는데..."


대조영의 말대로 북쪽에는 아무 군사들이 없어 당나라 군대가 도망칠 수 있었다. 당나라 군대가 북쪽으로 도망을 간다면, 이 소식이 더 빨리 알려지게 되고, 결국 거사는 실패를 하고 만다.


"우리들도 대조영 장군님들을 돕자!"

"그래! 우리 목숨 살릴려고 숨어있지 말자!"


누군가가 큰 소리로 소리쳤고, 많은 사람들이 북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 속도로 북쪽을 막는다면 당나라 군대도 충분히 전멸시킬 수 있는 것이였다.

- 푸른누리 13호에는 대조영 2편이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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