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법이 없다면........

2009년 7월 17일은 제 61주년 제헌절입니다. 제헌절하면 제일 먼저 ‘법’이란 단어가 떠오르기 마련이지요.

국어사전은 법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규범.국가 및 공공기관이 제정한 법률, 명령, 규칙, 조례 따위를 말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법이라는 제도 때문에 하루하루가 서로 크게 부딪치는 일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만약에 ...정말 만약에 법이 없는 세상이라면 어떨까요?

딱 잘라서 말하면 그야말로 세상은 무법천지 아수라장이 될 것입니다.

작은 일 하나에도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가 판을 칠 것이고, 당연히 질서도 없어질 것이며 정말 하루도 편안히 지낼 수 있는 날이 없을 것입니다.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지요.

때론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소소한 법들을 어긴적이 있지 않나 생각해 보게됩니다.

길을 가다 쓰레기를 살짝 버리고 잠깐의 신호를 기다리지 못해 무단횡단을 하기도 하고 공공시설물을 막 사용하지는 않았는지....여러가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는 한번쯤 친구, 부모님, 선생님들과 약속을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약속은 어쩌면 법을 이루는 가장 기본이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본에 충실한 우리 모두가 된다면 법을 어려워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할 필요없이 이 세상은 늘 행복한 세상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준 독자 (서울백운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