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기자 (상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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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밤하늘에서 별을 볼수 있을까? 아니 어쩌면 별을 볼 기회조차도 갖지 못하고 갇힌 공간에서 많은 생활을 하는것 같다. 그런 일상에서 드디어 서울의 남산에서 별을 볼 기회가 마련되었다. 10월 29일 서울 남산에서 TBS공개방송 <별헤는밤 in namsan>이 진행되었다.
일찍 출발했지만 팔각정까지 차가 올라갈수 없어서 30분정도 걸어서 팔각정까지 올라갔더니 금새 날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일찍 가서 마련된 부스의 체험을 다 하고 싶었지만 5시가 넘어서야 도착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드디어 공개방송은 시작되었고, 가수 풍경,이용, 여행스케치,김세화,이태원씨가 노래를 불렀다. 그날 남산에서는 우리네 어머니들 세대에서 보았던 그렇게 많은 별을 볼수는 없었지만 망원경으로 목성, 베가, 알비레오, 알골,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많은 천체망원경이 서울타워에 모이기도 쉽지는 않았을 것 같았다. 타워까지 올라간김에 전망대에 올라가서 서울의 밤야경도 보았는데 밤하늘보다 더 아름다웠다. 높은곳에서 아래를 바라다보는 그 기분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그동안 산업화로 개발되면서 늘 자욱한 매연으로 가득차 있던 서울하늘에도 별이 보인다는것은 우리가 더 깨끗해진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환경을 깨끗이 하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더 맑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
김지은 기자 (상도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