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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호 11월04일

출동2-별 헤는 밤 추천 리스트 프린트

오두나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0 / 조회수 :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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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서울하늘에서 별이 보여요!

2010년 10월 29일 N남산타워 아래에 파란색 색깔에,‘푸른누리’라고 씌여져 있는 모자를 쓴 많은 청와대 어린이 기자들이 모여들었다. 한동안 지속되었던 추위가 풀리는 듯 했지만, 산 아래여서 추위가 밀려왔다. 5시가 넘자 팔각정 무대로 많은 사람들이 착석했다. 가만히 앉아 있으니, 글을 쓰기 힘들정도로 손이 얼었다.


10월 29일 팔각정 무대에서 열렸던 ‘별헤는 밤 in Namsan’ 축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대기와 환경이 깨끗해져 서울에서 영영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별을 불 수 있고, 별음악회로 좋은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축제였다.

화려한 무대 조명을 시작으로 이태원 가수의 ‘솔개’로 추운 날씨는 녹아지는 듯 했다. 아빠에게 솔개, 타조, 고니를 듣고 누가 생각이 나시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당연 이태원 가수라고 하셨다. 새를 이용해 자유와 민주를 나타낸 가수라고 하셨다. 슬프기도 했지만, 곡 중 명쾌한 부분도 있었다. 무대 위로 떨어지는 낙엽이 노래와 어울려 보였다.


두 번째 출연진인 풍경은 직접 기타와 하모니카를 불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들려주셨다. 불러주셨던 곡중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라는 곡이 나오자 익숙한 멜로디가 들렸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곡이었다. 직접 들으니 황홀했을 정도였다.(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


김세화 가수의 노래를 들을 때는 어두워져 예쁜별이 하늘에 콕 박혀 반짝거리는 것을 보며 노래를 들었다. 이외 이용, 여행스케치 출연진이 나와 별음악회를 빛내주셨다. 남산 타워가 예쁘게 청색(파란색)조명을 키는 것도 큰 의미가 담겨 있었다. 청색조명은 미세먼지 입방 20마이크로그램 미만, 가시거리는 무려 30km이상의 공기가 아주 맑은 날 청색 불이 켜지다고 한다. 29일 남산타위에도 환하게 청색조명이 켜져 있었다. 계속 청색조명이 켜지는 날까지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별 음악회 1부가 끝나고, 오세훈 시장님을 무대에 모셨다. 오세훈 시장님께서는 환경이 되살려지기 까지 서울시의 노력과 깨끗해진 대기를 소개해주셨다. 버스를 CNG로 바꾸고, 밤마다 거리를 물청소하고, 서울에 많은 면적의 녹조면적을 100만평를 늘리고, 33만제곱킬로미터를 나무와 풀을 심으며 서울시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한다. 이런 노력이 쌓여서 지금 이렇게 우리가 서울에서 별을 볼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제주도 연평균 미세먼지농도가 43마이크로미터라고 한다. 심각한 대기오염을 가지고 있던 서울이 현재 46도라고 하셨다. 제주도가 43도인데 서울이 46도라고 말씀해주시는 시장님의 마음이 어떠실지 궁금했다. 아마도 누구보다 기쁘실 것 같았다. 오세훈 시장님이 현재 측정하신 농도는 45도 라고 하셨다. 제주도 연평균 농도보다 훨씬 좋은 날이였다.


마지막에 “매일 별을 볼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 이 말씀이 가장 인상깊었다. 그렇게 되기 까지 나도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 이 날 목성이 유난히 밝았다. 스타-카에서 본 목성은 고리와 위성2개가 보였다. 마치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베가(직녀별이라고도 한다), 알비레오(백조자리의 머리별), 페르세우스 이중 성단 (페르세우스 자리에 위치한 별들의 모임)등 많은 별을 망원경으로도 보고, 눈으로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태양계 천체에서 나의 몸무게를 재어 보았더니, 목성에서 나의 몸무게가 124.6kg(지구의2.6배), 태양에선 1321.6kg(지구의 28배)였다. 몸무게가 늘어나는 이 행성엔 가고 싶지 않았다.


몇 년전 중미산 천문대에서 별을 관측한 적이 있었다. 날씨가 흐려 잘 보지 못했지만 별을 보아서 행복했던 추억이 있다. 이번 남산타위아래서 별을 관측하는 기분은 그 때와 색다로웠다. 별을 가족과 보는 것도 낭만적이였지만, 대기가 다시 개선되어 서울에서 별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더 뜻깊었다. 이제 어디서도 밤이 되면 별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오두나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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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11 15:23:21
| 매일 별을볼수있는 도시를 말들겠다는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모두가 노력하여 어댈가든 밤에는 하늘에서 많은별들과 은하수를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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