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김혜자 선생님의 꿈을 만나다.

이재용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초등학교 기자 이재용입니다.

김혜자선생님: 반가워요.

이재용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국민배우이신 김혜자 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쁘고 반갑습니다.

김혜자선생님: 나도 반가워요^^

이재용기자: 저는 학생들의 멘토가 되는 분들을 만나 그분들의 꿈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어요.

선생님의 어렸을 적의 꿈도 배우이셨나요?

김혜자선생님: 네, 어렸을 적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이재용기자: 상도 엄청 많이 타시고 아주 유명하신 배우가 되셨는데,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김혜자선생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는 노력들은 다 비슷비슷하지. 좋아하는 일을 목표로 세웠으면 어렸을 땐 우선 전체적인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요즘은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이룰 수가 없는 것 같아.

그리고 책을 많이 읽는 것도 필요하고….어쨌든 어렸을 땐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이재용기자: 일을 하시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세요?

김혜자선생님: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 잘 안될 때….내가 이렇게 까지 못하나?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

이재용기자: 이루신 일 중에 가장 자랑스러운 일을 무엇인가요?

김혜자선생님: 연기가 꿈이었기 때문에 연기를 하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세계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고, 방송에 나와서 도와달라고도 하고…. 난 그 일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이야. 그리고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도 열심히 해.

이재용기자: 최근에 봉사활동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아는데요, 봉사활동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김혜자선생님: 아이들을 만나러 다닌 지가 한 20년 됐지. 정말 우리가 상상 할 수 없는 가난이야.배 고파서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아니? 그런데 그런 아이들이 있단다. 그런 아이들은 도와주지 않으면 안돼. 나라가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겪는 일이야.

60년 전 우리나라도 전쟁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어. 너희들은 상상도 못 할거야. 그때 외국에 잘 사는 나라들이 우리를 도와줬단다. 그래서 우리가 빨리 일어 설 수가 있었지. 이젠 20년 전부터 우리나라는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유일하게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어. 앞으로도 우리는 남을 도와주면서 살아야 해. 우리도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까…

이재용기자: 김혜자선생님의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김혜자선생님: 배우로서 참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어. 못사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좋겠어. 여건 이라는 건…건강도 있고 경제적인 여유도 있어야 되겠지. 건강해야 아이들을 보러 갈 수도 있고, 불편한 환경에서도 아이들을 돌볼 수도 있고,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더 잘 돌볼 수가 있겠지. 나는 항상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이재용기자: 선생님 생각에는 우리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김혜자선생님: 좋은 질문이야. 어릴 땐 무조건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해. 그리고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한 것 같아.

정치가가 되든 사업가가 되든 배우가 되든 그 마음이 없이 하면 돈 버는 기계밖에 되지 않아.돈을 벌면 나보다 못한 사람을 위해 쓸 줄 알아야 세상이 아름다워 지는 거야.

이재용기자: 그럼 마지막 보너스 질문으로 여학생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예뻐질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김혜자선생님: 고마워 예쁘다고 해줘서…. 잠을 잘 자야 예뻐지는 것 같아. 12시부터 2시까지 잠이 들었을 때 사람 몸에 좋은 것이 나온대. 그래서 규칙적으로 자는 게 중요해. 밤에 안자고 인터넷하고 TV보고 하면 안돼. 그리고 아침을 먹는 게 너무 좋아. 규칙적으로 자고 아침도 챙겨먹고 하면 예뻐 질 거야.

이재용기자: 오늘 인터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김혜자선생님: 나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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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황승범 반송초등학교 / 6학년 2010-11-04 20:44:55 | 이재용 기자 대단해요, 어떻게 김혜자 선생님을 만났어요? 우리가족이 모두 김혜자선생님 정말 좋아하는데 부러워요.건강해야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선생님 말씀이 인상 깊어요.기사 잘 쓰셨어요. 김하경 부림중학교 / 1학년 2010-11-04 22:02:03 | 기사 정말 잘쓰셨네요^^ 그런데 한가지, 기사에 인터뷰 내용만 나와서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김혜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을 잘 전해 받았으니 그것으로도 너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1-05 00:11:54 | 인터뷰 내용 잘 봤습니다. 그런데 기자님의 인터뷰 후의 생각이나 느낌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국민 어머니와 인터뷰 너무 멋집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11-05 17:51:10 | 이재용 기자는 몇학년이고 어느 초등학교인지 나오지 않네요?편집진님께 내정보수정해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정보수정해주실꺼예요.^^ 안서진 일동초등학교 / 6학년 2010-11-05 19:57:49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역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군요.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11-07 21:45:12 | 잘 읽었어요, 재용 오빠 우리 학교 오빠에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08 15:25:24 | 멋진 인터뷰를 하셨네요. 기사 잘읽고 갑니다. 이재용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11-10 20:09:34 | 기사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혜자 선생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봉사정신은 특히 감동적이었어요. 다음번엔 더 알찬 기사로 만날께요^^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11-11 14:50:11 | 김혜자님의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책 읽었어요.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인터뷰를 하셨네요...잘 읽었습니다. 김하경 서울염경초등학교 / 6학년 2010-11-12 14:28:36 | 봉사 많이 하시고 연기도 넘 잘하시는 김혜자님을 인터뷰하시다니 .... 잘읽었습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1-15 17:46:59 | 저희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배우이신데....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지은 경안중학교 / 1학년 2010-11-17 20:58:08 | 우와 ~좋은 경험 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