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기자 (가좌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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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금요일, 서울대학교에 푸른누리 기자들이 출동했습니다. 먼저 서울대 홍보도우미에게 서울대 소개를 듣기 위하여 두레문예관 5층에 갔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서울대 학생은 이기적이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대 학생은 1980년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여 목숨까지 바칠 정도로 헌신적입니다. 고려대 상징동물은 호랑이, 연세대 상징동물은 독수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서울대에 상징동물이 백학이라는 것은 이번 기회에 처음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백학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이기적이라 생각할 수 있기에 상징나무를 느티나무로 했다고 합니다.
서울대 축제에 가수 소녀시대가 왔는데 그 순간 의과 교수님이 청진기를 들고 나와 소녀시대를 진찰했다는 농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것 외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학생이 타이거JK 부인 윤미래가 축제에 온다고 인터넷에 올렸더니 한 학생이 댓글로 윤미래가 오면 아들(서조단)의 돌반지를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윤미래가 와서 그 아이디의 주인 아이피추적을 해 잡아냈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정말 돌반지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다음 순서로 규장각 견학을 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대동여지도였습니다. 대동여지도 외에도 유네스코에 지정된 조선왕조실록, 승전원일기, 의궤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 박물관도 둘러보았습니다. 구석기-후석기-청동기-원삼국-백제,고구려-신라(삼국지) 순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물을 본 후 우리 조상의 지혜를 알았습니다. 신라는 고구려, 백제에 비해 금으로 만든 장신구도 많고 훨씬 아름답고 화려했습니다. 신라시대로 돌아가 아름다운 장신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1억9천400만평의 캠퍼스를 투어한 후 점심을 먹었습니다. 힘들어서 그런지 더욱 꿀맛이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서울대 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주제는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이었습니다. 성우석 선생님이 우리를 인솔했습니다. 작품 중 김수정 작가의 ‘THANATONAU’ 가장 기억에 남고 그 다음으로 김기철 작가의 ‘닿다’라는 작품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교무과 최병선 과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탐방은 끝이 났습니다.
이번 탐방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대학생이 되어 캠퍼스를 활보하고 있을 나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니 저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한신 기자 (가좌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