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호 독자 (서울조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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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단 40명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모여 서울대학교 및 웅진코웨이 R&D센터를 향하여 깃발을 올렸습니다. 먼저 서울대학교 학생홍보대사인 샤인(Shine)에서 서울대학교에 대한 여러가지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서울대학교에 들어가면 바로 볼 수 있는 ‘샤’마크에는 어떤 뜻이 숨어 있을까요? ‘ㅅ’은 서울, ‘ㅏ’에 윗부분에 해당하는 ㄱ은 국립을, ‘ㅑ’에서 ㄷ부분은 대학교를 뜻한다고 합니다. 또 서울대학교의 교표는깃펜, 횃불, 월계관 세 개의 상징 모양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각의 의미가 있습니다. 깃펜은 지식탐구를 의미하고, 횃불은 겨레의 길을 밝히는데 앞장서자는 의미로, 월계관은 공부의 명예의 전당으로, 명예로운 서울대학교가 되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교표에 있는 책의 ‘VERI LUX TAS MEA’ 라고 표시되어 있는 라틴어는 무슨 뜻일까요? ‘진리는 나의 빛’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작은 것들에도 세세한 뜻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대학교는 공부만 열심히 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대학교에서는 국제음식페스티벌, 스타크래프트게임 등 여러가지 축제들이 열린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냐는 질문에는 ‘공부만 잘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특기를 살리는 것이 좋고, 목표와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모두 함께 규장각으로 향했습니다. 규장각에서는 유네스코지정 세계기록유산 3점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는데 조선왕조의궤,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의 핸드북으로 보이는 책들도 있어서 놀랐습니다. 규장각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한지와 기록능력 등을 엿볼 수 있었고 우리 조상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다음은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가서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발굴한 여러 유물들을 보았습니다.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다양한 종류의 토기와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시대의 개성이 담긴 토기들을 각각 비교하며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내부에 위치하는 MoA미술관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딱딱하고 이론적인 미술이 아니라 게임으로 만들어진 예술작품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센서가 작동하는 바퀴를 굴려 장애물을 피해 목표에 도달해야 하는 작품인 ‘타나토노트’, 마이크에 소리를 지르면 인형들이 움직이는 예술작품, 닌텐도wii를 이용한 시냇물 돌 던지기까지 모든 것들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러한 예술작품을 보고 미술이라는 것은 캔버스나 도화지 등의 국한된 재료에서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상상 속에서도 무한히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서울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푸른누리 기자단은 웅진코웨이 R&D센터로 출발했습니다.
홍보영상을 통하여 웅진코웨이R&D센터에서 도맡아 하는 여러가지 검사, 설계, 연구, 설문 등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 체험공간에서 웅진코웨이의 필터와 비데, 연수기등에 대하여 직접 차이를 체험해보거나, 필터로 흙탕물을 정화해 보는 등의 체험을 통해 웅진코웨이의 뛰어난 기술력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진 질의응답시간에서는 모두들 열정적으로 질문에 임하였습니다. ‘다른회사들의 물도 모두 정화는 하는데 왜 웅진코웨이의 물과 맛, 질이 다르나요?’, ‘제품개발에서 판매까지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여러가지 실험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등 우리 기자단의 질문에 각각 ‘필터가 다양하기 때문에 조금더 많은 물질을 걸러낼 수 있어서 그렇다’, ‘먼저 디자인을 한후 R&D센터에서 설계를 한후, 검사를 마치면 공장에서 조립이 시작된다. 그리고 다시한번 테스트를 거친 후에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된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미래에는 세계적으로 물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바닷물을 식수로 정화할 수 있는 기술도 완벽하게 발달되지는 못했습니다. 만약 우리들이 미래에 수질정화에 대하여 더 연구하고 알아본다면 지금 물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및 세계 여러 국가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대학교와 웅진코웨이R&D센터 탐방을 통해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단들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다시 점검해보고 우리들이 궁금해했던 정수기,비데,연수기,필터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여서 참 좋았습니다.
서윤호 독자 (서울조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