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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호 6월 16일

동화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진수연 기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76 / 조회수 :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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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이야!

"야, 쟤 말투 어딘가 이상하지 않아?"

오늘도 어김없이 은솔이를 상처받게 만드는 친구들의 말소리가 들립니다. 은솔이는 한국 옆의 나라인 일본에서 온 아이입니다. 그래서 한국문화, 한국어, 한국음식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에 대하여 잘 모르는 아이입니다. "아! 일본에 있을 때가 좋았는데.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어!" 은솔이는 직장 때문에 한국으로 이민을 온 엄마아빠가 미워집니다. 학교에 남아있는 친구들이 생각나 눈물이 납니다.

한때는 은솔이도 꽤 수입이 많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던 부모님의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언제나 예의 바른 모범생이었습니다. 그렇게 평범한 생활을 하던 어느날, 아빠께서 큰일이라며 집안으로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셨습니다.

‘여보, 무슨 일이에요?’

‘이걸 어쩌지! 내가 몽땅 투자했던 주식의 주가가 완전히 폭락했어!’

그 일로 은솔이와 은솔이의 부모님은 한국으로 이민을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전 일본의 학교에서는 성격도 활달하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은 학생이었는데, 한국의 학교에서는 소극적이고 말수가 적은 학생으로 변했습니다. 그렇게 소극적인 학생으로 학교에 전학온 지가 벌써 5달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은솔이는 일본의 두고 온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잊지 못합니다.


여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고 있는데.....

"은솔아! 여기서 뭐해?"

같은 반 친구 정연이었습니다.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은솔이를 보고 정연이는 같이 책을 읽자며 동네도서실로 갔습니다. 그 이후 은솔이와 정연이는 단짝 친구가 되었습니다. 같이 미술도 배우고, 박물관에도 갔습니다. 두 아이는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점은 충고하여 고치는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정연이와 단짝 친구가 된 이후, 은솔이는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공부 시간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다른 친구들이 모르는 것을 물어오면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일본에 대한 것을 잘 알아 친구들 사이에서는 ‘일본 전문가 선생님’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정연아! 정말 고마워! 아무도 나에게 아무도 다가오지 않을 때 너만이 나에게 말을 걸어 주었잖아. 네 덕분에 내가 갖고 있던 장점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아니야. 나도 너와 친해지고 싶었어. 내가 더 고마워!"

은솔이와 정연이는 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친구란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이야!’

진수연 기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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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6-19 20:05:31
| 동화가 재밌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6-21 19:10:57
| 좋은동화 잘 읽고 갑니다~
추천꾹!
진수연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1-06-23 23:27:54
| 위청비,주예리 기자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동화쓰겠습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6-26 00:09:15
| 우정의 소중함을 알려 주는 것 같아요.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1-06-27 17:45:21
| 멋진 동화네요.. 저도 그런 큰 선물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고 친구에게 선물이 되고 싶네요.
김도희
일동초등학교 / 5학년
2011-06-30 15:11:15
| 맞아요. 친구는 정말 좋은 선물이죠^^
이연주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1-07-02 21:43:00
| 수연아~! 나 연주야. 참 따뜻한 글을 쓴 것 같아. 내 마음도 따뜻해 지는걸!!
추천하고 갈께~~~~~~!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7-05 12:04:44
| 맞아요
‘친구란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이야!’라는 말에 동의해요
우지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4학년
2012-08-24 17:05:02
| 진수연 기자! 이야기 되게 잘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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