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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호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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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독자 (서울양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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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유진과 유진’을 읽고-


누구에게나 잊고 싶은 기억이나 사건이 있다. 이를 대처하는 방법으로 다르게 살아가는 두 명의 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 바로 ‘유진과 유진’이다. ‘유진과 유진’은 이금이 작가의 소설이다.


새 학년이 다가왔다.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께서도 들뜬 마음이다. 신기하게도 이름이 ‘이유진’인 학생이 한반에 두 명씩이나 나왔다. 그래서 키가 큰 유진이는 큰 유진 반대로 작은 유진이는 작은 유진으로 불리게 되었다. 큰 유진은 자꾸 작은 유진을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은 유진에게 유치원 때 원장의 불쾌한 일이 기억나지 않으냐고 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작은 유진은 큰 유진을 피하게 되었다.


하지만 작은 유진은 점차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할머니께서 자신에게 ‘깨진 그릇’이라고 했을 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엄마가 어린 자신을 때렸을 때의 충격도 기억나기 시작했다. 작은 유진은 소문난 모범생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화가 치밀어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술, 담배를 하게 되었다. 엄마한테는 말하지 않았다. 세상에 들키지 않는 비밀은 없다. 엄마는 이 사실을 알고 작은 유진을 방에 가뒀다.


작은 유진은 큰 유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들은 바다로 떠나기로 했다. 큰 유진의 가장 친한 친구 소라도 갔다. 하지만 그들은 돈을 잃어 버렸다. 결국 엄마들을 부르고 각자의 집으로 갔다. 작은 유진은 엄마와 그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큰 유진은 옛날의 기억을 엄마가 감싸줌으로써 극복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작은 유진은 엄마의 강요로 그 기억을 아예 잃어버렸다. 큰 유진은 그 기억을 이겨내고 밝게 살아가지만 작은 유진은 어두운 아이가 되었다. 누구나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상처는 감춘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 상처를 입었다고 주눅 들고 그것을 잊으려고만 하지 말고 밝게 자신감을 가지면서 극복하자.

김호정 독자 (서울양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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