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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호 6월 16일

출동!푸른누리2-삼성서울병원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배나현 기자 (안산양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6 / 조회수 :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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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하나되는 서울삼성병원

지난 6월 9일 목요일과 10일 금요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 어린이 기자 10명씩 총 20명이 서울삼성병원을 방문했다. 나는 9일 목요일에 방문했는데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내가 학교에 가는 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집결지인 고속버스터미널로 우리를 태우러 온 삼성병원 버스에는 청와대어린이 기자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붙어있었고, 병원 안의 모니터에서도 우리를 환영하는 글을 볼 수 있었다. 병원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삼성병원에 대한 영상을 보았고, 병원에 도착 후 또 다른 병원 홍보영상을 시청하면서 삼성병원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2008년에 세워진 암센터로 이동하며 그 곳에서 하는 일을 설명 들었다. 암센터의 유리창 밖으로는 환자들이 볼 수 있도록 나무와 폭포 등 자연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어서 환자들을 배려한 병원의 노력을 알 수 있었다.


점심식사 후 우리는 암센터 회의실에서 병원에서 근무하는 세 분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했다. 우리가 만난 선생님은 소아청소년과 김예진 의사선생님, 간호본부 김명숙 간호사 선생님, 사회복지팀 김주식 사회복지사 선생님이었다. 우리는 세 분께 궁금한 것을 질문하였다.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자 : 우리 기자들에게 해 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말씀 해주세요.

김명숙 간호사 선생님 :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친구를 먼저 배려해야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에 배려를 하지 않으면 의사나 그런 종류가 되기에는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바로 지금 여기에 앉아 있는 친구들부터 배려를 합시다.


기자 : 어떤 환자들이 가장 힘듭니까?

김명숙 간호사 선생님 : 지금 이 병원에 있는 환자들은 모두 다 도움을 받기 위해 온 것이므로 따로 가장 힘들었던 환자는 없었어요.


<<김명숙 간호사 선생님과의 인터뷰>>

기자 : 병원에서 약 몇 시간 정도 일을 하나요?

김명숙 간호사 선생님 : 집을 갈려다가 힘든 상황이 있어서 계속 못 가고, 36시간 계속 일 할 때도 있고, 보통은 10시간부터 12시간 이상 일을 합니다. 의사나 간호사나 병원에 있는 시간은 거의 똑같다고 하면 됩니다.

기자 : 아기들이 사망할 때, 기분이 얼마나 슬프십니까?

김명숙 간호사 선생님 : 가장 슬프고, 영화나 그림으로 표현 못할 정도로 슬픕니다.


기자 : 훌륭한 간호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하셨나요?

김명숙 간호사 선생님 : 상대방의 건강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 환자들이 건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환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훌륭한 간호사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 고통스러운 환자를 달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김명숙 간호사 선생님 :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왜 아픈지 빨리 해결해 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자 : 최근의 전염병에는 무엇이 있고,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김명숙 간호사 선생님 :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손 씻기입니다. 둘째는, 양치질입니다.

기자 : 의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잘해야 하나요?

김예진 의사선생님 :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입니다. 그런데, 다른 것도 잘해야 합니다.


<<김예진 의사선생님과의 인터뷰>>

기자 : 앞으로 우리의 건강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김예진 의사선생님 :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예방접종에 힘쓰고 있으며 어린이 건강에 대해 연구하고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자 : 이 병원에 있는 아이들은 아파서 학교에 못 가서 공부를 못하는데, 여기에서 따로 공부 가르치는 곳이 있나요?

김예진 의사선생님 : 지금 현재 병원에 “병원학교”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음악 등 을 배우고 있습니다.


<<김주식 사회복지사 선생님>>
기자 : 가장 기억에 남던 일은 무엇인가요?

김주식 사회복지사 선생님 : 전에 어린아이가 있었는 데 그 아이는 암에 걸린 아이였어요. 그 아이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고, 어머니도 병 드셨지요. 아이는 아파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어요. 어느 날, 그 아이가 돈까스를 먹고 싶어 한다고 했는데 어차피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되는 아이라서 나는 그 아이한테 약간의 세뱃돈을 주었어요. 그래서 그 돈을 가지고 돈까스를 사서 먹을 수는 있었는데 그 아이는 얼마 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기자 :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김주식 사회복지사 선생님 : 사람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떤 사람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도움을 못 받지요. 많은 사람을 모두 도울 수 없는 점이 가장 힘듭니다.

기자 : 왜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결정 하셨나요?

김주식 사회복지사 선생님 : 원래는 판사가 되고 싶었고 사회복지사는 남들이 하기 싫어 하는 직업이지만 빛나는 직업은 무엇인지 생각하다 보니깐 이 직업이 나왔습니다.

기자 : 그러면 다음에 또 태어나면 사회복지사를 선택하실 거예요? 아니면 판사를 선택하실 거예요?

김주식 사회복지사 선생님 : 사회복지사를 하고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판사도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음에 태어나면 사회복지사를 선택할 것입니다.


삼성병원으로 향하면서는 첫 취재라 많이 긴장하였지만 집으로 돌아오면서는 다음에도 취재 기회가 있으면 꼭 신청해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생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궁금했던 것들을 알게 되었고, 환자를 위해 노력하는 삼성병원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어 보람된 하루였기 때문이었다.

배나현 기자 (안산양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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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6-16 15:48:25
| 배나현 기자님 김명숙 간호사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친구를 먼저 배려해야 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배나현
서울대현초등학교 / 5학년
2011-06-19 15:10:55
| 네, 저도 꼭 기억하고 싶은 말씀이랍니다~
이관우
중평중학교 / 1학년
2011-07-01 23:26:17
| 병원학교가 있다니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입니다. 아픈 친구들이 공부할수있도록
병원에서 큰 배려를 해주시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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