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원 나누리기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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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게 약탈 당했던 외규장각 의궤가 다시 우리 품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하는 행사가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렸다. 외규장각 의궤는 프랑스에게 약탈 당한 지 145년만인 2011년에 감동적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것을 환영하는 행사는 경복궁 긍정전 뜰에서 많은 인파를 동원하여 성대하게 펼쳐졌다. 외규장각 의궤가 경복궁 내로 들어오기도 전에 LED TV 로 의궤가 경복궁으로 들어 오고 있음을 관악기와 타악기로 소리를내는 대취타 연주로 나타내었다. 의궤가 경복궁 안으로 들어 오자 풍물패, 탈패, 연희패의 환영퍼포먼스가 시작되었다. 그중 풍물패와 탈패는 우리나라 전통탈을 쓰고 있어서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그후 이봉행렬이 입장을 하면서 ‘여명의 빛’이라는 연주와 무용이 봉안관의 의해 시작 되었고, 이어 연주단이 궁중음악의 백미인 수제천을 연주하는 가운데 의궤가 근정전 뜰 중앙에 안치되고 환영의 오방복춤이 힘차게 연주를 되었다. 그러한 1차 공연이 끝난후에는 본격적으로 고유제가 시작 되었다. 고유제는 의궤봉안: 가마에서 의궤를 단상 의궤상에 봉안함, 국궁사배: 현관(문화체육부 장관)이 4번의 절을 올리는 예, 독축:고유문을 낭독 경과보고: 추진경과 대국민 보고, 국궁사배: 헌관 및 집사가 네번의 절을 올림, 예필:고유제 종료와 함께 재관들이 퇴장함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
다시 2차 행사가 시작되었다. 2차 때는 뱃놀이 하는 모습을 표연한 선유락, 학무, 연화대무로 진행이 되었다. 여기서 학무는 장수를 표현한다. 그리고 북의 대합주로 공연은 마무리 되었고 마지막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이렇게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들의 노력 덕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후 우리나라에 돌아오지 않은 몇몇의 문화재들도 이와 같이 민주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박재원 나누리기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