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아 독자 (서울대명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0 / 조회수 : 1499
삼성서울병원으로 취재를 갔다왔다. 서울삼성병원은 암센터로 유명한 병원이다. 아시아에서 제일 큰 암센터이기도 하다. 최고의 병원이라는 생각으로 병원에 들어갔는데, 정말 카리스마가 넘치는 병원이었다.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원장선생님과의 환영인사와 홍보영상을 본 후, 암센터에 들어서 유방암 병동에 갔다.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유방암 병동이기 때문에, 작은 것도 신경써서 편리하게 되어 있었다. 침대 전용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환자들이 침대에 누워서 어디든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또 데스크는 가운데에 위치하고 병실을 양옆으로 위치하여 환자에게 무슨 일이 생기게 되면, 언제든지 빠르게 환자에게 갈 수 있었다. 데스크에는 간호사 21분이 3교대로 일하신다고 한다. 유방암 병동을 둘러보면, 중간중간에 기계들이 있다. 이것은 환자의 상태를 측정할 수 있게 해 놓은 것이다. 교수실도 있는데 교수실에는 유방암 관리 선생님이 12분 13분 정도 계신다고 한다. 병실부터 교수실까지 유방암 병동을 한바퀴 돌고 점심식사를 한 후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웅장하고 사람들도 많은 병원이라서 모두 뜨겁고 무거운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분들일 것 같았다. 하지만 직접 인터뷰를 해보니 뜨겁고 무거운 카리스마보다는 부드럽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계셨다.
선생님들 모두 항상 환자들을 볼 때면, 가슴이 아프고 ‘빨리 도와주고 싶다.’, ‘ 빨리 치료해 주어서 집으로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다. 또 자기가 하는 일에 항상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내가 묻는 질문 하나하나에 진심 가득한 대답을 해주셨고, 그에 나는 감동을 받았다. 이런 면에서, 부드럽고 따뜻하고 가벼운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던 삼성서울병원을 취재한 내가 너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나도 선생님들처럼 진심이 담기고 부드럽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진 의사가 되고 싶다.
이재아 독자 (서울대명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