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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정 독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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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에 대한 독서토론!

지난 7월 4일 토요일 아침 일찍 조회에서 서울언북초등학교 6학년들의 독서토론대회가 펼쳐졌습니다. 독서토론의 주제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책에서 암탉이 마당을 나온 것은 옳은가 옳지 않은가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황선미 작가님이고 줄거리는 매일매일 양계장에서 알만 낳는 암탉 ‘잎싹’. 그녀는 매일 매일 알만 낳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나은 알은 한 번도 품어 보지 못합니다.

그녀는 양계장의 문 틈으로 보이는 마당을 동경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부터 꿈을 꿉니다. ‘나도 마당에 나가 알을 품어 봤으면...’ 그 꿈을 꾼 순간부터 그녀는 알을 더 이상 낳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 부부에 의해서 구덩이에 버려지게 되지요.구덩이에 버려진 그녀는 족제비에게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됩니다. 위협을 받은 그녀를 구해준 것은 마당에서 언제나 오리들 틈에 끼지 못한 채, 쓸쓸하게 그들의 뒤만 쫓아가던 청둥오리 였습니다. 그녀는 청둥오리에게 빌어서 마당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마당 식구들은 그녀에게 냉랭했고, 그녀는 마당에서 쫓겨납니다. 마당에서 쫓겨난 그녀는 쓸쓸해 합니다. 유일한 친구였던 청둥오리도 자신의 짝을 찾아 사라져 버렸거든요. 그렇게 쓸쓸한 삶을 보내던 그녀는 어느 날 숲에서 알을 하나 줍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것 마냥 품게 됩니다. 그런데 알을 품는 내내 자신의 주위에 그 동안 모습을 보지 못한 청둥오리가 모습을 보입니다. 그는 매일 매일 그녀에게 먹을 것을 줍니다. 잎싹은 영문을 몰랐지만 어쨋든 자신의 알을 품는 데에만 온 정신을 다 하게 됩니다. 그리고 청둥오리는 그녀를 지키다 족제비에게 죽습니다.

청둥오리가 죽은 다음 날 알에서 태어난 것은 청둥오리의 새끼였습니다. 잎싹은 아이에게 초록머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저수지에서 삽니다. 저수지에서 잎싹은 초록머리를 지키기 위해 족제비와 용맹하게 싸우고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초록머리는 점차 자라나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의심합니다. 그리고 무리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잎싹은 그를 말리지만 그는 마당으로 갑니다. 그리고 주인부부에 의해서 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청둥오리는 도망을 가고 저수지로 돌아옵니다. 저수지로 돌아오자 이번에는 청둥오리 떼가 옵니다. 그리고 그 틈으로 들어가죠. 하지만 늘 따돌림만 받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잎싹에게 돌아오죠. 잎싹은 초록머리와 함께 있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지만 그를 그의 무리에게 돌려 보냅니다.

초록머리는 무리 속에서 어느새 파수꾼이 되어 자리를 잡아가게 되고 북쪽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잎싹은 떠나는 초록머리를 보며 족제비에게 잡아먹힙니다. 이 내용이 바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줄거리이죠.

찬성측은 암탉은 마당을 나와야만 했다라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암탉이 마당을 안 나왔더라면 평생을 알만 낳으면서 지내야 했고 청둥오리와도 만나지 못 했을 것이고 그렇게 해서 초록머리도 만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둘째 마당을 나와서 다른 동물들에게서 피하는 방법도 익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익히기 때문입니다. 찬성측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반대측은 암탉은 마당을 나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 이유로 첫째, 마당을 안 나왔더라면 적으로부터 마당에 있는 동물들이 암탉을 보호해줄 것이기 때문에 걱정을 안해도 되고 마지막으로 둘째 마당을 안 나왔더라면 족제비에게 잡아먹히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대측은 이런 의견이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찬성측인가요? 아니면 반대측인가요? 이 독서토론대회의 결말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찬성측이 옳은지 반대측이 옳은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정소정 독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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