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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독자 (온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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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울산시장님께 듣는 옹기엑스포

내가 살고 있는 온양은 예로부터 옹기의 고장이었다. 그것을 발판으로 국제적 규모로 개최되는 문화와 산업에 관한 박람회인 엑스포를 울산에서는 옹기를 내세우기로 하였다. 울산에 사는 한 시민으로서 온양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옹기엑스포를 여러사람 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고민 끝에 옹기엑스포를 위해 가장 애쓰시는 시장님을 인터뷰를 할려고 결정하였다. 시청 홈페이지에 청와대 어린이 기자임을 밝히고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옹기엑스포를 알리고 싶은 나의 마음을 밝히니 어린이의 그런 애틋한 마음에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를 해주시기로 하셨다.


7월 9일 엄마와 차를 타고 울산광역시청에 도착을 하였다. 그 전까지는 몰랐던 긴장감이 확 들었다.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안내해주시는 분을 따라 시장실에 도착하였다. 좀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요즘 옹기 엑스포로 많이 바쁘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인터뷰를 시작하러 들어가자 시장님이 엄마와 나를 웃음으로 반겨 주시면서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이라는게 있는 줄 미쳐 몰랐다며 어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여러 일들을 많이 했더라며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의 활약상에 대해 높이 평가도 해주셨다.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기자: 엑스포는 아주 큰 행사로 알고 있는데 우리 친구들이 잘 모르는 옹기를 가지고 엑스포를 준비하신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장님: 옹기는 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유일한 생활용기이고 우리나라 ‘100대 민족문화상징’으로 선정될 만큼 소중한 문화자산입니다. 이러한 옹기에 숨겨져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옹기에 담긴 우수한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옹기의 미래가치를 찾아보기 위해 이번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기자: 제가 사는 동네가 옹기 마을인데 해마다 옹기 축제를 보면 옹기 만드는 체험이 가장 재미있었는데, 이번 엑스포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오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는지요?

시장님: 우리나라 전통옹기와 세계의 다양한 옹기들을 구경할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우리 몸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 동서양 발효 음식인 김치, 된장, 요구르트, 치즈 등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여러분들을 위한 최첨단 3D 입체영화가 상영돼 재미난 모험의 세계로 안내하며, 세계 각국의 문화공연도 여러분의 발길을 붙잡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나만의 옹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고, 온 가족이 흙을 빚고 던지며 놀 수 있는 흙 놀이 체험장, 흙을 밟으며 전시물을 관람 할 수 있는 흙길 갤러리 등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기자: 각 지역 사람들이 옹기엑스포를 많이 관람할 텐데 200% 즐기고 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요?

시장님: 전시분야는 옹기와 식문화를 중심으로 체험요소가 가미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한국 옹기관’은 전통옹기를 기능별로 구분해 옹기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옹기과학관’은 옹기토와 가마, 옹기 속에 숨겨진 과학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 밖에도 울산의 문화자산으로 남을 만한 주제공연과 대공원 수변광장에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쇼, 이벤트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 공업도시인 울산에는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 시장님께서 친환경 운동을 (태화강 가꾸기, 저탄소 녹색운동 등) 많이 하시는데 옹기엑스포도 친환경 운동과 관계가 있나요?

시장님: 옹기는 그야말로 자연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연이 선사한 흙과 물을 섞고 나무를 태운 잿물에 적셔 불길 속에서 탸어나는 옹기는 그 어떤 인공적인 재료도 첨가 되지 않은, 자연이 만든 자연의 일부입니다. 이러한 옹기를 소재로 개최하는 옹기문화엑스포는 [숨쉬는 그릇,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친환경 ․ 웰빙’을 주요 컨셉으로 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행사기간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겠다는 ‘탄소중립 계획’도 울산에서 처음으로 내놓았습니다.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엑스포’를 선언한 것입니다.


기자: 옹기가 백화점에 파는 예쁜 다른 그릇과 비교할 때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시장님: 옹기는 1,200도의 불길에서 구워지는 동안 ‘기공’이라는 숨구멍이 만들어집니다. 이 숨구멍 사이로 공기와 수분이 드나들면서 안에 있는 나쁜 성분은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수분은 안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옹기는 스스로 숨을 쉬어 김치나 된장 같은 발효음식을 신선하게 저장해줍니다.


기자: 푸른누리 기자단은 다양한 체험, 탐방을 하고 있는데 혹시 저희들을 초대해 주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시장님: 여러분을 위한 옹기엑스포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 여러분들이 옹기문화 엑스포에 꼭 참여해 주시고, 더 많은 어린이들이 옹기엑스포를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많이 알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시장님께서 다양한 꿈과 미래를 가지고 있는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없나요?

시장님: 나라살림살이나 지역소식 취재, 사회저명인사 인터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푸른누리 기자단 여러분들에게 먼저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의 모든 날들에 항상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의 모든 날들에 항상 기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만들어 나갈 신문에는 꿈과 희망을 그리십시오. 그리고 맑은 눈빛과 따뜻한 미소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오. 영롱한 꿈과 드높은 이상을 활짝 펼쳐 가시기 바라며, 앞으로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 여러분들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 합니다.



인터뷰가 끝났다. 시장님과악수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나왔다. 조금 이라도 남아있던 긴장이 풀리는 듯 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요번 옹기 엑스포가 이렇게 큰 축제이고 꼼꼼하면서도 화려하게 준비되어 있는 줄은 몰랐다. 옹기엑스포에 오신 분들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실 좋은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되어 있는 듯 하다. 또한 새로운 경험도 쌓을 수 있었고 내가 궁금했던 질문들을 쏙쏙이 알수 있어 옹기 엑스포에 대해 더욱 관심과 기대가 든다. 시장님, 바쁘신 일정에도 저를 위해 그리고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의 위해 정성껏 인터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에 보답하여 옹기 엑스포를 곳곳에 알리는데 힘쓰겠습니다.

김예지 독자 (온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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