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이의 야무진 여름방학 보내기!!!

이번 여름방학을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 크게 몇가지로 나누어서 정리해보았다.

1. 오! 영어!

이번 5학년 여름 방학 때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을 뽑으라고 한다면 영어를 뽑고 싶다. 5학년 생활을 통해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물론 우리 남성초등학교의 영어교육은 뛰어난 영어교과 시스템이 운영되지만, 개인적인 실력은 언제나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매일 빠지지 않는 복습으로 영어공부에 매진 할 것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여름방학엔 툰자세계어린이청소년환경회의에 참석까지 하게 되고 보니, 영어를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넘쳐나고 있다.

2. 한자급수준비!

한자 역시 이번 여름방학 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가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한자 3급을 딴다면 나의 미래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2학기가 되면 우리 남성 초등학교에서는 전학년 대상으로 한자급수 시험을 치는데, 2학기에 갑자기 준비하게 되면 분명히 많이 힘들 것이다. 그걸 대비하여 이번 방학부터 내가 시험 칠 4급을 미리미리 읽기와 쓰기부터 차근차근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3. 수학 더 많이 좋아하기!

수학과목을 평소에 많이 좋아하지만 지금까지 해 왔던 수학공부는 다름아닌 한학기 정도의 예습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방학 때는 수학 문제집을 꼭 풀어서 나의 사고력과 수학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 그리고 좀 심화된 문제집 1권을 선택해서 끝까지 다 풀어볼 것이다.

4. 수영은 즐겁게!!!

방학은 말그대로 정규학교를 떠나서 우선 쉬는 게 목적이다. 그러면서 2학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소중한 방학 시간에 우리는 빽빽한 학원 수업과 수많은 숙제로 얽혀 있다. 학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여가 생활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엄마와 상의하여 수영과 농구는 방학에도 여전히 나의 시간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수영을 하며 인내심과 재미를 함께 느낄 것이고, 월,수,금에는 농구를 하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 성취감과 이기고 싶다는 승부욕을 지니고 싶다.

(내가 꼭 해결해야 할 즐거운 과제들!!!)

물론 다양한 독서활동 특히 교장선생님께서 푸른누리 기자활동을 하면서 우리 남성초등학교를 많이 홍보해 줘서 고맙다고 상으로 주신 원본 삼국지 전집읽기에 도전해 볼 것이고, 툰자세계어린이청소년환경회의 참가를 계기로 주변의 환경문제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 생태탐험도 꼭 해볼 것이다.

이렇게 학습과 건강문제를 병행하면서 여름방학을 착실하게 보내게 된다면 개학을 앞두고 후회하는 일들은 결코 생기지 않을 것이라 본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이 더운 여름방학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잘 보낼 것이다.

이다인 독자 (남성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