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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연 독자 (서울강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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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를 방문하다

7월 25일 조선일보 미술관 1층에 집합해 조선일보 체험학습(문의 02-724-6316)을 하였다. 먼저 유미디어랩(U-Mdia Lab)이라는 곳에 갔다. 미래신문의 체험장인 유미디어랩은 조선일보 창간 85주년이었던 2005년 3월 5일에 유비쿼터스 미디어랩을 개관하여 현재와 미래의 신문을 체험할 수 있는 첨단 학습공간이자 미래의 신문을 연구하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이 공간에 들어서면 T-Paper 즉, Television Paper 이라는 것이 있다.이것을 리모컨으로 조종하면 크기조절과 확대 또는 축소가 가능하고 광고가 동영상화된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신문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신문과는 달리 터치가 가능하다는 것과 여러 카테고리로 나누어져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신문을 미래형 신문이라고도 한다.

이곳을 지나면 E-Paper(Electronic Paper)가 있다. 이것은 모두 한 번쯤은 해리포터 같은 영화에서 한 장의 종이로 여러 신문기사와 광고를 볼 수 있는 신문을 보았을 것이다. 이것이 E-Paper 즉, 전자 신문이다. 이 신문은 플라스틱소재로 이루어져 있고 돌돌 말아 휴대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지 볼 수 있다. E-Paper도 확대와 축소가 가능하며 10년 치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이 신문은 전자극의 성질로 전류가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본 것은 M-Paper(Mobile Paper)인데 이것은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기사들을 볼 수있다. 이것은 다른 신문들 중 이동성, 편리성, 휴대성이 가장 뛰어난 신문이라고 한다. 사람들 중 몇몇은 "휴대전화는 작은데 가능할까?" 라고 한다. 하지만 작은 고추가 매운법이라는 말이 있다. 이 M-Paper은 작아도 확대 축소, 소리 높낮이까지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신문과 기능이 차이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I-Paper(Intelligent Paper) 지능형 미디어 신문이다. 한마디로 똑똑한 신문이다. 이 신문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이 원하는 기사나 사진만을 선택해 신문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시간,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기사를 선택해 볼 수 있다.

과학의 발전으로 신문은 종이에서 여러 방법으로 변화하였고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 영화 속의 한 장면이 오늘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여러 신문을 보고 난 뒤 가본 곳은 신문을 만든는 기계, 윤전기가 있는 곳이었다. 윤전기는 지하 2층에서 5층까지의 이어진 거대한 기계였다. 그리고 총 6대가 한 세트였다. 또한 인쇄뿐만 아니라 절단, 포장까지 할 수 있었으며 0.5초에 한 신문을 발행할 수 있는 아주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오프셋이라는 인쇄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렇게 여러 기능이 많은 윤전기였지만 작동할 때 93.8데시벨(지하철 소음과 비슷)이라는 큰 소리가 난다는 단점이 있어 일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귀 보호 장치를 차고 일한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방문한 토요일은 다음날이 휴간하기 때문에 윤전기가 작동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안내해주신 선생님께서는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취재, 편집, 인쇄,발송)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오프셋 자동인쇄 방식으로 우리나라 전국 8곳에서 동시에 인쇄가 이루어지고, 하루 발행하는 신문에 사용되는 종이가 서울과 부산을 10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사실도 알려주셨다. 그리고 오프셋 인쇄 방법을 간단히 실습해보기도 하였다. 또한 컬러사진인 경우는 노랑, 빨강, 파랑, 검정 순으로 4가지 색깔을 이용해 인쇄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체험학습을 마치고 간단한 동영상도 찍고 인터뷰를 해 보았다.

1. 조선일보가 창간된 1920년 3월 5일 이후 올해가 89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신문사로서 어떤 업적이 있나요? 그리고 현재 신문에 관여한 기자님들은 몇 분 정도 되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인 만큼 한국 신문의 역사를 주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제시대에 항일운동단체인 ‘신간회’를 설립하여 항일운동에 앞장섰으며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캠페인으로 한국 정보화를 이끌었으며 ‘쓰레기를 줄입시다’라는 캠페인으로 환경보전운동도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을 돌보자는 캠페인 등 다양한 의제 설정으로 사회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조선일보의 기자는 약 330명 정도입니다.

2.
유비쿼터스 미디어랩의 설립 목적은 무엇인지요?

미디어랩은 종이 신문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갈 것인가 즉,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실험적 차원에서 구현해 놓은 것입니다. 일부는 이미 상용화되어 사용 중에 있습니다.

3.
어린이를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만드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또한 이 프로그램을 만드시고 참가자들의 호응도는 어떻습니까?
홈페이지 후기란을 보시면 다녀가신 분들의 호응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냥 집에서 받아보는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함을써 신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4. 프랑스에서는 신문을 너무 안 보아서 정부에서 무료로 신문을 구독할 수 있게 한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신문을 구독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신문을 보면 똑똑해진다는 말을 합니다. 그만큼 신문은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 TV 등 너무 오락적인 요소에만 치중하고 보는 즐거움에만 빠져있고 신문을 잘 읽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우 단편적인 지식만 습득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 정부가 앞서 읽기 캠페인 등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NIE 등을 통해 신문을 보다 가까이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현재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들은 1기인데요, 2009년 11월이면 2기가 생깁니다. 꿈과 도전을 향해서 열심히 취재하는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있는 말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문기자는 우리 사회가 병들지 않도록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독서 등으로 문제의식 등을 키워 건전한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조선일보를 방문해주신 것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신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서 푸른누리 신문도 모든 기자들의 땀과 정성이 가득하다는 것과 신문 읽기도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신문 구독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생활화되어야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임재연 독자 (서울강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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