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와 한국의 외교를 담당하는 주한영국대사

찌는 듯한 서울의 더위에 너무나 지쳐있던 8월 1일, 푸른누리 기자 친구들과 함께 찾아간 곳은 바로 주한영국대사관이었습니다. 130년이나 된 영국대사관의 역사를 보여주듯 건물은 역시 고풍스럽고, 주변은 아름다운 정원가꾸기로 유명한 영국인들의 특성을 보여주듯 멋지게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여전히 여왕이 존재하는 신비한 나라, 한때 영국엔 해가 지지 않는다고 할 만큼 전세계를 지배하던 나라, 2012 런던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뜨거운 열기에 휩싸인 나라, 그나라를 대표하여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스콧 와이트만 주한영국대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1:요즘 세계인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어 있는곳이 영국일 것입니다.‘2012올림픽’과 ‘ 제 14회페럴림픽’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영국은 어떤 준비와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습니까?

A1: 2012년 영국의 여름은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하여 많은 준비와 대비를 하였구요. 페럴림픽은 올림픽과 차이없이 공평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회와 더불어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행사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2세 즉위 60주년 기념행사는 템즈강 주변 행사와 버킹엄 궁전에서의 콘서트 등 여러가지 기념행사들이 열렸습니다.

Q2: 저는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지만 아버지 직장관계로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나라입니다. 영국은 여전히 여왕이 존재하는데요, 여왕의 역할은 무엇이며 국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 인지 궁금합니다.

A2: 영국여왕은 정치적인 영향력은 전혀없습니다. 그러나 새 법을 통과시킬 때마다 여왕의 동의와 서명이 요구됩니다.

스콧 와이트만 대사님은 한국에서 외교활동 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한국에 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영국에 한국의 많은 문화를 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두 나라간의 외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두 나라의 관계를 위하여 밤낮으로 노력하는 대사님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과, 내가 태어난 나라 영국에 관하여 취재를 준비하며, 인터뷰를 하며 더욱더 가까워진 느낌이었습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주한 영국대사관을 떠나며,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한 큰 비전을 품어봅니다.

최찬혁 기자 (Webster Elementary School / 5학년)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04 16:19:58 | 저도 영국 대사관을 찾아 영국인들의 특성을 한 번 느껴보고 싶네요.^^ 채가영 센텀초등학교 / 6학년 2012-08-04 21:13:58 | 한국어와 영어가 다 ~능통한 최찬혁기자 너무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08-05 08:24:11 | 정말 영국여왕은 대단하시군요. 새 법을 통과시킬 때마다 여왕의 동의와 서명이 요구된다니..... 주희범 서울청담초등학교 / 4학년 2012-08-09 21:53:38 | 영국에서 태어나셔서 이번 취재가 뜻깊으셨을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2 18:24:56 | 최잔혁 기자님, 영어와 한글에 능통하시니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