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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 독자 (서울마포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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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위한 한발, 한발!

7월 9일, 비가 오던 날, 독도레이서와의 만남을 위해서 김채은(서울남산초 6), 민웅기(서울신우초 5), 박지인(진도초 5), 백지원(서울보라매초 6), 김채은(서울마포초 6) 등 총 5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모두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인터뷰 기자들이었다. 많은 기자들이 독도레이서와의 만남을 위해 심사숙고를 하며 열심히 인터뷰 질의서를 썼다. 그 많은 기자들 중 질의서 내용이 우수한 7명을 뽑아 떨리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5명의 인터뷰 기자를 뽑았다.


주루룩 주루룩 내리는 비도 우리들의 인터뷰 열정을 빼앗아 가지는 못했다. 모두가 떨리는 마음으로 독도레이서 언니오빠들을 만나기 위해 주루룩 주루룩 내리는 비에 맞서 열심히 인터뷰 연습을 했다.


가영이 언니와 상엽이 오빠가 우리의 집결장소로 마중을 나오셨다. 우리 다섯명의 기자들도 모두 어색한 상태였다. 아직 만나 보지도 못한 사이였던 터라 아무도 말을 걸거나 인사하지 못하고 합숙소로 갔다.


언니오빠들의 합숙소로 가니 6명의 언니오빠들이 나란히 앉아있었다. 모두 긴장한 우리에게 긴장하지 말라며 활짝 웃어주셨다. 모두 다 방송으로 봐서 그런지 낯설지 않은 얼굴이었다. 우리는 순서대로 앉아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고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1. 독도레이서는 총 대학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맨 처음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우리 6명의 독도레이서들 중 5명이 서울대 학생이고 1명이 연세대 졸업생입니다. 그래서 서울대학교에서 동아리에서 맨 처음 만나게 되었지요. 그 동아리에서는 5가지 목표가 있었는데 첫째, 가치 있는 일을 하자. 둘째, 리더십을 기르자. 셋째,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자. 넷째, 서로에게 참된 인연을 쌓자. 다섯째, 도전을 해보자 입니다. 그리고 연세대 졸업생인 성환이 형은 중학생 교사를 하다가 이 동아리에 감명받아서 들어온 것입니다.

2. 이번 레이스의 주제는 "독도가 달린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문구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있나요?

-‘독도가 달린다’라는 문구에는 두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독도레이서가 달린다는 의미와, 땅의 시작, 우리의 영토의 시작인 독도가 달린다는 의미가 그것인데요, 독도레이서가 달리는 것이 독도를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독도가 달린다"라는 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3. 반크의 경우는 사이버 상에서 독도를 알리고 있고, 가수 김장훈 씨의 경우는 뉴욕 타임즈에 광고를 내서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알렸습니다. 다른 방법도 많이 있을 텐데 달리기를 통해서 독도를 알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달리다 보면 심장도 쿵쿵쿵 뛰고, 땅도 흔들리는 느낌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독도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같이 뛰면서 다른 나라 사람도 더 잘 공감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뛰다 보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달리는 것을 선택했답니다.

4. ‘독도가 달린다’ 행사를 하는 도시들 중에는 일본의 도쿄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일본인들이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일본에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모두 극소수,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저희 독도레이서들은 그런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와 나이가 비슷한 친구를 대상으로 행사를 열기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5. 독도레이서로 활동하다 보면, 팀원들 간에 사이가 무척 좋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견이 서로 다를 때, 또는 사소한 다툼이 있을 때 이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원래 다른 집, 다른 부모님 아래에서 살다가 한 집에서 살다 보면 안 싸울리가 없죠. 하지만 조금씩 다툼이 생기면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지 방법도 터득하고, 금방 해결하게 돼요. 무엇보다 우리는 대화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우리는 하루에 한번씩 회의를 갖고, 그 회의시간에 서로에게 불만을 말한 답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긴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6. 대학생으로서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고, 사회를 위해서 활동하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독도레이서가 될 수 있나요?

-이번 5월 5일, 이미 200여명의 어린이 독도레이서가 탄생했답니다. 양청구청에서 ‘독도 소(小)마라톤’이라고 해서 어린이 편으로 마라톤을 했답니다. 독도레이서는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이므로, 지금 인터뷰를 하는 기자분들도 이미 독도레이서라고 생각합니다.


7. 독도레이서로서 1년간 세계일주를 하면서 이루고자 하는 바, 또는 각오를 말씀해주세요
.

상엽 : 반장으로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서 잘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 이번 세계일주에서 이루고자하는 바입니다.

성환 : 독도레이서의 체육선생님으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꿈을 꾸게 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한나 : 세계를 돌다 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경험을 많이 쌓고 싶습니다.

가영 :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힘을 얻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예쁜 모습의 기자단을 보며 조금이나마 순수해지는 느낌을 느낀답니다.

지영 : 제가 이루고자하는 것은 이번 일주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진원 : 저는 많이 활동은 안 하고 책속에서 열심히 공부만 했는데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번 알아보고 싶습니다.


이런 계획된 질문들 외에도 많은 질문을 드렸는데도 정말 친절히 대답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언니오빠들이 독도레이서 티셔츠를 주셔서 그 티셔츠를 입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언니오빠들이 키가 크다고 칭찬도 해 주었다. 찰칵!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나서 소식을 나누기 위해 메일 주소까지 교환했다.


인터뷰 후에도 집에 갈 때 배웅까지 해 주셨다. 우리 기자들의 학부모님을 만나서 간단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내가 버스를 타기 위해 가장 늦게 남아 있어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았다. 버스가 도착해서 타야 할 때, 언니 오빠들은 모두 손을 흔들어 주면서 "잘가~" "다음에 또 놀러와~"하고 인사를 해주셨다.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언니오빠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지금은 쪽지도 몇번 주고 받았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편하게 말을 주고 받는 정말 친오빠, 친언니처럼 느껴졌다.

"한나 언니, 가영이 언니, 지영이 언니, 진원이 오빠, 상엽이 오빠, 성환이 오빠 모두 고마워요. 다음에도 놀러갈게요! 언니오빠들과의 추억은 절대 못 잊을 거예요!"

김채은 독자 (서울마포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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