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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독자 (서울화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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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친근하게 느껴져요!

■ 기상청탐방의 시작, 김승배 통보관을 만나다


7월 22일 우리 청와대 어린이기자단 76명이 날씨관측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기상청탐방을 갔다. 우선 기상청에 도착해서 우리들의 친근한 통보관, 김승배 통보관을 만났다. 김승배 통보관은 우리들에게 기상청 홍보영상물을 보여주고, 친절하게 기상청이 하는 일과 기상청에 대한 문제도 내면서 우리들을 재밌게 해주셨다. 그리고 질문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기자가

“기상청에서 지진은 어떻게 예측하나요?”

김승배 통보관이

“기상청에서는 지진과 관련된 일을 하기도 하지만 현재 과학으론 예측이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기상청장님이 나오셔서 환영인사를 해주셨다.

“청와대 어린이기자단 여러분, 기상청에서 체험하고 배운 것을 예쁜 글로 써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다. 환영행사가 끝난 후 A,B,C조로 나눠 기상청을 둘러보기로 했다.


■ 정보통신센터에 가다


A조인 난 정보통신센터란 곳을 먼저 찾아갔다.

그리고 정보통신센터에 직원 분이 나오셔서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들려주셨다. 우선 정보통신센터는 전국의 약100여개의 기상관측소에서 자료를 수집하는 곳이다. 직원분이 기상관측기계를 설명해 주신 것 중 내가 신중하게 들은 것은 AWS(Automatic Weather Station)는 2종류가 있다는 것이다. 한 종류는 기계가 하는 것이다. 기계가 하는 AWS는 사람이 없어도 관측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지만 많은 기상은 관측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런 단점을 뿌리치고 만든 것은 사람이 하는 AWS다. 기계가 하는 AWS는 많은 기상을 관측하지 못하지만 사람이 하는 AWS는 기계가 알 수 없는 기상까지 관측해, 기계가 조종하는 AWS에 기계가 관측하지 못하는 기상을 사람이 기상정보를 넣어주는 것이다.

또 윈드프로파일러는 전자파를 하늘로 쏴서 공기입자 때문에 반사되어오는 전자파를 보고 기상을 알 수가 있다고 한다. 또 고층 관측이라는 풍선에 기상관측기계를 달아 하늘에 떠올려 보내는 것이다. 그것은 윈드프로파일러와 유사하다. 하지만 비용이 비싸서 하루에 2번 밖에 하지 못한다. 고층관측은 한번 할 때마다 비용이 30만원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많이 하지 못한다. 또, 부이가 있는데, 부아는 바다의 기후, 바다의 염도, 파도의 세기 등 바다에 대한 기상을 알려준다.


■ 국가기상센터에 가다


그 다음 국가기상센터에 갔다. 그 곳에서 일기예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았다. 그 곳에서 기상청 홈페이지에 어느 시기 때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방문하는지 알아보았다. 비가 올 때 는 약 95만명이 들어온다고 한다. 정말 어마어마한 수이다. 매년마다 기상 때문에 2~3조원에 재산피해를 입고, 200여명이 사망한다. 3달전 2009면 4월 20일~2009년 4월 21일에 큰 비가 내렸다. 그 때 재산피해가 모두 약 5000억원이었다. 나는 그 소리를 듣고 놀랐다.

사람들이나 우리의 재산에는 피해가 오지 않고, 나무와 식물, 농작물에 필요한 만큼만 비가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울릉도 기상대와 얘기를 나눴다. 울릉도의 날씨는 화창하고 바다의 파도는 잔잔하다고 말하고 연락을 끊었다. 아주 멀리 있는 울릉도의 날씨를 알아보는 것도 신기했다.


■ 국가지진센터에 가다


그 다음 국가지진센터에 갔다. 그곳에서는 지진에 대한 것을 배웠다. 지진은 지구내부에 급격한 지각 변동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지진을 알기 위해선 시간, 위치, 규모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얼마전 중국에서 큰 지진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죽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치는 지진에 대해서는 정말 피할 수 없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도 큰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무서운 일이다.


■ 맛있는 점심을 먹고, 부분일식을 경험하다


그리고 다시 A,B,C조가 모여 점심을 먹었다. 기상청 속 구내식당은 기자단을 위해 특별히 돈까스를 해주셨다. 그리고 점심을 다먹고 밖에 나가니 일식관측기를 나눠주고 있었다. 오늘이 바로 61년만에 오는 부분일식을 체험할 수 있는 날이다. 가슴이 설레었다. 태양이 어떻게 보여질까하는 궁금증이 막 생겨나고 있을 때였다. 일식관측기 없이 태양을 쳐다보는 것은 눈에 정말 안 좋다고 했다. 나는 일식관측기를 받아들고 태양을 보았다. 아쉽게도 태양은 일식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난 부분일식이라도 볼 수 있어서 나는 만족했고, 처음 보는 일식이라 신기하기만 했다.

그리고 맨처음 모였던 곳으로 모여서 A,B,C,조가 아닌 1,2조로 바뀌었다. 그리고 기상캐스터체험도 하고, 기상관측 기계도 구경했다.


■ 풍향-풍속-풍기대를 만들다


그리고, 다시 모여 기자단 친구들과 함께 일기도를 그렸다. 나는 잘 못그렸다. 하지만 풍향-풍속-풍기대를 만들 때에는 잘 만들었다. 풍향는 바람이 오는 방향, 풍속은 바람이 불어오는 속도, 풍기대는실바람, 산들바람, 흔들라람, 큰바람, 센바람, 왕바람 싹쓸바람 등 바람의 세기를 알려준다.

집에 도착한 후, 입으로 바람을 불어 실험도 해보고, 선풍기바람 앞에서도 실험도 해봐서 정말 재미있었다.


■ 기상청을 다녀온 후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번 여름 방학에 다녀온 기상청 탐방기회는 나한테는 정말 멋진 일이다. 내 손을 직접 그린 일기도와 직접 만든 풍향-풍속-풍기대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태어난 이후, 처음 보았던 태양이 가려지는 일식을 관측했던 일도 아직도 생생하다.

날씨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 어른들도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세계의 날씨를 정확하게 알려주시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알 것 같았다.

우리들에게 정확한 날씨를 알려주기 위해서 고생하시는 어른들께 감사하다. 그래서 앞으로는 기상청에서 알려준 날씨가 조금 틀리더라도 이해를 해야 한다. 기상청에 계시는 분들의 잘못이 아니라, 순식간에 날씨가 정말 변덕을 부릴 수 있으니까.

박지원 독자 (서울화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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