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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3월 4일

테마2-3.1절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7 / 조회수 :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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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주년삼일절기념식-더 큰 우리, 더 큰 대한민국

2010년 3월 1일은 제 91 주년 3.1절 기념식 날 입니다.

삼일절날 아침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서초구청으로 가기 위해 우리 가족은 6시 조금 넘어 일어나서 모두 갈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8시 30분전까지 양재역 서초구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4명 모두 바빴습니다.

아침도 대충 먹고 도착하니 도착하는 대로 버스를 타고 인원이 차면 차례대로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출발 했습니다.

우리 가족도 8시 15분쯤에 도착 했는데 벌써 차에 사람들이 많아서 9호 차에 가서 탔습니다.

8호까지 모두 다 차서 출발을 하고 9호차도 하고 다음 10호차도 순서대로 출발을 했습니다.

한 차에 45명씩이니 10대면 450명 정도가 서울에서 행사장으로 가는 것 입니다.

비가 오면 많이 오시지 않겠다..했는데 그래도 신청하신 분들이 참석하셔서 나라사랑 하는 마음은 날씨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 차에는 가족은 우리 가족뿐이고 어머니와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짝으로 온 팀이 있었고 나머지는 모두 할아버지들과 할머니 한 분과 행정안전부 직원 한 분과 함께 타고 갔습니다.

버스로 버스전용도로로 가니 밀리지도 않고 일찍 천안의 독립기념관에 도착 했습니다.

비가 와서 바닥이 모두 물이고 우산도 개인 우산은 안되고 물품보관소에 맡기고 행사측에서 주는 투명우산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우산 맡기는데 줄을 서야 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음은 들어가기 위해서 비표교환을 하고 뺏지를 받는데 그곳도 사람도 많고 비가 와서 우산을 써도 비를 맞으면서 복잡하게 다녔습니다.

검색대에서 검색을 하고 드디어 독립기념관 행사장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을까요?

비도 오는데...역시 대단한 애국자들 이십니다.

의자에 자랑스러운 태극기와 3.1절기념식책자, 핫팩, 일회용비닐비옷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우리 4명은 자리에 앉아서 식전행사로 군악대 공연도 보고 합창단의 노래를 들으면서 기념식이 시작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기념식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서 3,1절 행사 안내와 함께 밴쿠버올림픽의 국가대표모습이 보여주어서 봐도봐도 보기 좋고 기분좋은 메달따는 모습을 함께 봤습니다.

옆에 계신 할아버지께서도 "여기서 보니 더 좋네!" 하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모두가 자꾸 자꾸 또 보고 싶은 장면들 입니다.

그 외에도 G20정상회의와 원전수출등 외교적인 활동도 함께 안내되어 대단한 대한민국을 만났습니다.

차츰차츰 추워져서 핫팩으로 온 몸을 비비면서 기다리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드디어 식이 시작되고 곱게 한복을 입으신 이명박대통령내외분께서 들어오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국민의례를 하고 애국가도 힘차게 4절까지 부르고 경건하게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렸습니다.

"순국선열 여러분 우리 가족이 또 찾아 왔습니다. 잘 지내셨죠? 우리도 잘 지냈습니다. 요즘은 밴쿠버올림픽때문에 너무너무 신나시지요. 나라를 지켜 주셔서 이렇게 기쁜 날이 있어요. 앞으로도 신나는 일만 있는 우리나라가 될 거예요. 걱정하시지 말고 편하게 쉬세요. "

마음속으로 이야기 하면서 묵념을 마쳤습니다.

독립선언서 낭독을 광복회 김영일회장님깨서 낭독해 주시는데 힘차고 당당하게 읽으셔서 긴 낭독인에도 열심히 잘 들었습니다.

다음은 이렇게 기쁜 날을 있게 해준 독립유공자 포상을 직접 이명박대통령께서 주시는데 얼마나 좋으실까?...하면서 정말 고마운 마음에 한 분 한 분 받으실 때마다 열심히 박수를 쳤습니다.

*** 독립유공자 포상 105분 중 친수 받으신 5분 ***

故 이경호-건국훈장 독립장 : 1919~31년 국내,만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으로 3차례에 걸쳐 7년여의 옥고를 치르고 순국

故이응선-건국훈장 애국장 : 1920년대 만주에서 통의부, 참의부 등에서 무장독립운동을 전개하

다 체포되어 징역 7년

故윌리엄 린튼-건국훈장 애족장 : 1919년 전북 군산의 독립만세운동을 배후 지도하고 3.1운동의 실상을 알리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

故허간 - 건국포장 : 1908년 이석용의병부대에 군자금을 지원하고, 1912년 의병활동의 재개를
위해 ‘임자동밀맹단’을 조직하여 활동

故김덕필-대통령표창 : 1919년 4월 홍성에서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태형 90대

모두 받아서 마땅 하신 분들 이십니다.

이명박대통령께서는 기념사에서 오늘 밴쿠버올림픽이 끝나는 날이기도 하고 친구의 나라인 칠레가 어려운 일을 겪고 있다고 하시면 우리가 모두 걱정하고 있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충절의 고장 천안에서 목이 터져라 독립만세를 외쳤던 아우내장터도 있다고 하시며 그 때는 너와 내가 없고 남녀노소나 지위가 높고 낮고 또 지역이나 종교도 상관없이 모두가 나라 찾기에 힘을 썼던 순국선열들께 머리 싶이 숙여 고마움을 전한다고 하셨습니다.

안중근서거 100주년이 되고 또 다른 국가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미래의 대한민국 이야기도 전해 주시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시대의 흐름을 따라 품격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우렁하게 말씀 하셨습니다.

91년전 그 날처럼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고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수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자랑스럽고 대단한 우리나라가 앞으로는 더 크고 더 넓은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대한민국 어린이국민으로 저도 믿습니다.

이대통령님의 기념사 후 3.1절 노래를 태극기를 흔들면서 부르고 만세삼창의 선창에 따라서 대한독립 만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전 세계가 이 소리가 들렸겠지요.~

이렇게 길면서 짧은 기념식을 마치고 건물 뒤편에 마련된 식당에서 점심도시락을 받고 서울에서 타고온 버스를 타고 다시 서초구청으로 출발 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비도 오고 많은 버스로 엉키어 복잡도 하고 우리가 타고 온 9호차가 한참후에 와서 겨우 차를 탈 수 있어서 불편했습니다.

또 식이 마치자 바로 와야 한다고 해서 점식식사를 드시지 못하시거나 아예 받아오지 못한 할아버지께서도 계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귀도 어두워 잘 안들리는데 마이크 소리는 울리고 버스에 도시락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없어서 아침도 먹지 못했는데 어떻하냐고...말씀 하셔서 모두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서울 가지 않고 가다가 휴게소에 들려서 간식이라도 살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다른 할아버지께서는 " 김연아만 생각해! 기분 나빠도 김연아생각하면 기분 좋아지니까 그냥 연아 생각합시다" 하시면서 김연아언니가 금메달 딴 것이 가장 기쁘셨던 것 같습니다.

계속 연아만 생각해 하시면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도착해서 내릴 때에는 할아버지께서 저에게 "어린이도 왔네..! 잘 했다" 하시면서 칭찬도 해 주셨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정신이 없고 내일은 학교도 가야 해서 더 바쁘지만 역시 다녀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부모님과 함께 하는 가족과의 기념식 참식이 올 해로 6년째가 되고 한 번도 빠지지 않는 이유를 여쭈어 보니 언니와 제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 잊지 말고 우리나라를 목숨바쳐 지켜주시고 있게 해 주신 휼륭한 분들께 고마움을 느끼라고 매번 함께 온다고 말씀 해 주십니다.

뉴스에 초중고생 40%가 삼일절의미를 모른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네이버검색

어떻게 삼일절을 모를 수 있지?...하고 생각도 들지만 저처럼 삼일절 기념식에 참여를 하거나 아니면 방송에 하는 기념식을 보시면 아~ 하고 알 수 있습니다.

밴쿠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것도 모두 나라를 지켜주고 희생하신 분들 때문이니까 우리들이 절대 잊으면 안돼요~

삼일절도 명절처럼 우리들에게 아주 소중한 날 입니다.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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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혁
2010-03-10 14:27:31
| 저도 부모님과 함께 그곳에 갔었습니다. 초청장이 없어서 대통령님은 못뵈었고, 그 이후 순서인 ‘나도 독립운동가’에 참여했는데 비가오고 추워서 엄청 고생했었죠~~ 그렇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정혜인
2010-03-10 20:08:18
| 맞아요 너무 춥고 버스를 타고 가서 기다리고 비 다 맞고 ㅠㅠ
그래도 저희 가족 모두 좋았어요.
구본혁기자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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