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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가영센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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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어린이기자 2기와 3기에 이어 4기기자단으로 푸른누리와 함께 행복한 초등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3년간의 기사들을 모아 푸른누리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푸른누리가 우리와 함께 영원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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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가영 기자 (센텀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04 / 조회수 : 1940
짱구네 고추밭 소동을 읽고

짱구네 밭 고추들아, 안녕?

나는 가영이라고 해. 솔직히 말하자면, 난 너희들을 무척 좋아한단다. 그래서 너희들이 있는 짱구네 고추밭에 일어난 소동을 책을 통해 읽어 보았단다. 알고보니, 너희들은 짱구네 어머니 말씀을 들었던 것 같더구나. 그리고, 고추 도둑이 너희들 곁에 있단 사실을 알고 너희들의 몸을 부풀려 짱구네 고추밭을 되려 너희들이 지켰어! 그 사실에 나는 깜짝 놀랐단다. 왜냐고? 바로 너희들에게도 남을 생각하는 예쁜 마음이 있다는 사실과 아직도 고추 도둑이 있단 사실들 때문이었어.

내가 생각하기론 너희들이 나온 이 책 중 가장 인상깊었던 건 뭐니뭐니해도 고추도둑이 너희들의 몸뚱아리를 낚아채 자루에 넣자, 너희는 몸을 빠알갛게 부풀려 자루를 터뜨려서 짱구네 고추 농사를 성공으로 인도했던 일이란다. 너희들의 짱구네를 위한 마음이 잘 나타났던 사건이었어. 칭찬하고 싶어지던걸. 물론 짱구네 어머니도, 다른 식구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채 깜쪽같이 꾸민 너희들만의 사건이었지만 무엇보다도 그 사건덕에 너희들은 더 빠알갛게 잘 익었어. 또 그 덕분에 짱구네 어머니도 짱구와 함께 너희를 안전히 거둬들였고.

음 ~ 정말 영리한 고추들이구나! 언제 한번 너희들의 진한 고추 맛을 보고 싶어. 왠지 청양고추보다 훨씬 더 매울 것 같은 걸. 그래도 난 먹을 테야. 너희들의 마음이 잘 물들어져 있는 맛일 테니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이란다. 앞으로 너희들도 더 빠알갛게 물들여지고 또 물들어지렴! 언젠가 식탁 앞에서 우리 만나자.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