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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가영센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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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어린이기자 2기와 3기에 이어 4기기자단으로 푸른누리와 함께 행복한 초등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3년간의 기사들을 모아 푸른누리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푸른누리가 우리와 함께 영원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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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가영 기자 (센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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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여름방학 계획 세우기

7월에 들어서며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더워질수록 우리들의 여름방학도 다가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여름방학을 생각하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시원한 수박을 먹는 장면이 절로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여름방학이 그저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방학 숙제에 더 빠듯해지는 일정들 때문입니다. 그래도 학기 중에 못해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들이 많아 이래저래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기자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교실로 향했습니다.

기자는 부산 센텀초등학교 6학년 7반 윤기은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은 학생의 여름방학 계획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곧 다가올 여름방학을 기은 학생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다음은 7월 10일 화요일에 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Q. 곧 있으면 여름 방학인데,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제가 평소에 영어 실력이 너무 부족하여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다소 짧은 이번 방학 동안 알차게 공부하여 좋은 성과를 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Q. 영어공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있으신가요?
A. 지루하게 공부하는 것은 역시 재미가 없겠죠. 부모님과 의논해본 결과 케이블 채널에서 나오는 CNN이나 BBC 같은 방송을 들리는 대로 따라해 보고 익혀보면서 영어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 수준마저도 안 된다면 영어 동화책을 읽고 영어로 독후감을 써볼 생각입니다. 또 방학 동안에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많이 개봉하니까 더빙이 아니고 자막도 영어인 영화를 몇 편 골라보려고 계획 중이기도 합니다.

Q. 영어 공부 말고 방학 동안 또 다른 계획은 없으신가요?
A. 방학 숙제는 기본이겠죠. 교과 학습 중심으로 나머지 과목의 예습과 복습도 할 것이고, 운동도 열심히 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학교 체육 시간 참여를 못하는 방학 동안 자칫 잘못하면 건강을 해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Q. 그렇다면 이런 계획들을 세우고 정리하여 계속해서 실천해갈 수 있어야 하는데, 그에 따른 특별한 방법은 있나요?
A. 물론입니다. 체크 형식의 계획표를 하나 만들어 항목을 정해 놓고 매일 확인해가며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체크가 안 되어 있는 곳은 부족하다고 여겨 더 보완할 수도 있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도화지에다가 저의 좌우명인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라는 글귀도 커다랗게 적어 책상 앞에 붙일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푸른누리 기자들, 그리고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십시오.
A.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공부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즐기면서 하면 되지요. 자기주도 학습을 하며 그 성과를 얻어낼 때마다 느끼는 희열은 정말 가치 있는 것입니다. 이번 여름방학은 주 5일제로 변경된 시간표 때문에 조금 짧다고 합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도 알차게 보내면 오랫동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방학 못지않게 뿌듯하고 보람찬 방학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보람찬 방학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자, 그리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라는 신념을 가진 기자의 친구 윤기은,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기은 학생의 말대로 이번 방학은 다소 짧다고 합니다. 그래도 자신만의 방학 계획을 미리 세워 지켜나간다면 여느 때보다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떠오르는 계획이 없다면 기은 학생의 방학 계획을 한번 참고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꼼꼼히 계획을 세우고 성실하게 실천으로 옮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방학이 시작할 때와의 모습과 개학 후에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본다면, 훌쩍 자라있는 자신의 모습이 그려질 겁니다. 더운 여름 건강을 위해 적당한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말기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