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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가영센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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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어린이기자 2기와 3기에 이어 4기기자단으로 푸른누리와 함께 행복한 초등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3년간의 기사들을 모아 푸른누리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푸른누리가 우리와 함께 영원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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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가영 기자 (센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7 / 조회수 : 329
등굣길 연주회

6월 14~15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 한 센텀초등학교가 자리 잡은 센텀대로에서는 아침 7시 40분부터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울려 퍼졌습니다. 센텀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등굣길 연주회를 연 것입니다. 저 또한 센텀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이 뜻깊은 시간에 함께 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학교폭력예방, 지역사회 문화예술 분위기 고취를 위해 준비한 이번 연주회는 많은 학생들과 출근하시는 지역주민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센텀 오케스트라단은 2008년 창단되어 매년 꿈나무 음악회 공연 및 정기발표회 등 현재 60명의 단원이 김태훈 선생님의 지도 아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첫째 날에는 모두 단복으로 갖추어 입고 캐논, 월드컵 메들리, 부산 대표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 메들리 등을 연주하였습니다. 예상외의 뜨거운 반응에 보답하고자 우리 오케스트라단원들은 둘째 날에는 붉은 티셔츠를 입고 연주를 하여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만들어냈습니다. 등교하던 친구들은 월드컵 메들리연주를 들으며 목청 높여 "대~한민국!"이라고 외치거나, 박자에 맞추어 박수를 쳐주고,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 메들리 때도 함께 응원가를 불러주어 모두가 하나 되었던 자리였습니다.

연주가 있었던 이틀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자리해 주신 교장선생님께는 단원 모두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시고, 아름다운 선율에 이끌려 교문 앞에 우뚝 멈춰선 친구들도 박수를 쳐주며 전교생이 함께 하나가 되어 즐겼던 음악회이었습니다. 주변 아파트 주민들도 창문 앞에 서서 음악을 감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전교생뿐만 아니라 온 동네가 함께 연주를 즐겼습니다.


"등굣길 울리는 음악 소리에 주변 사람들, 등교하는 친구들, 출근하시는 선생님, 학부모님들이 교문 앞을 에워싸고 아침 음악회를 감상했다. 상쾌한 아침 바람에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음악회이었다. 준비하느라 수고한 선생님 오케스트라 단원들 또 숨은 공로자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정우희 선생님께서는 학교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과 지휘자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센텀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서 남은 반 학기 더 열심히 연습하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단원으로 성실하게 활동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