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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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언제든 크게 웃어주는 아빠와
따뜻한 위로를 해주는 엄마,
재밌게 놀아주는 다정한 오빠와
귀엽게 투정부리는 동생,
봄이 오면
한 가족은 다 함께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여름이 오면
수박을 나눠 먹으며 다 함께 바닷가로 뛰어들고
가을이 오면
울긋불긋 단풍길을 따라 여행을 가고
겨울이 오면
하얀 눈 쌓인 길을 따라 추억을 쌓는 그런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해가 바뀌고 달이 바뀌고 한 가족의 모습도 바뀌었습니다.
친척을 만나고 친구를 만들고 이웃을 생각하면서
점점 하나가 아닌 우리라는 말을 편하게 여기는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친척, 친구, 이웃을 우리 가족으로 부르고 지금은 모두 품고 있습니다.
아이티처럼
아이티가 다시 복구되길 바랍니다.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