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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호 2월 4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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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아저씨께 듣는 24절기 이야기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뚜렷하다. 크게 4계절로 나뉘지만 1년 12달, 그리고 24절기가 있어 절기에 맞춰 농민들은 농사를 짓는다. 1월에 소한(1월 15일), 대한(1월 20일)을 시작으로 12월 동지까지 절기와 절기에 따라 농사짓는 농사이야기를 농민아저씨께 들어보았다.


"소한, 대한 때 눈이 많이 와야 농사가 풍년이 된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2월 입춘(2월 4일)이 되

면봄의 시작으로 농사를 지을 준비를 시작하신다.

쥐불놀이를 하며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는 우수(2월 18일) 봄비를 흠뻑 맞은 농토는 싹이 나온다.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3월 5일)이 되면 겨울내내 얼었던 땅이 녹는다. 땅이 녹으면 논과밭을 가는것을 시작으로 농민들의 한해 농사는 시작된다.


3월 20일 춘분이 되면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기온도 따뜻해져 감자와 고구마를 심으며 본격적인 농사일이 시작된다. 청명(4월 5일)은 봄농사 준비를 마치고 화전놀이를 하며 농사철 힘들때를 대비한다.


농사비가 내린다는 곡우(4월 20일)를 지나 입하 (5월 5일)가 되면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5월 21일 소만은 본격적인 농사 시작절기로 논에 모내기를 시작하여 망종(6월 5일)에는 밭에 씨앗을뿌리기 시작한다. 망종은 단오날이기도 하여 창포에 머리감고 그네뛰기, 씨름을 하기도 한다. 하지(6월 22일)는 낮이 가장 긴 시기이며 이때 감자를 캐기 때문에 하지감자라고 한다.


소서(7월 7일), 대서(7월 22일)는 더위의 시작을 알리므로 모든 작물이 가뭄에 타지 않도록 물을 잘 줘야 한다.

어느새 입추(8월 7일)가 되면 가을의 시작으로 곡식들이 고개를 숙이고 익어간다. 모기의 입이 삐뚫어진다는 처서(8월 23일)는 더위가 식고 일교차가 크기때문에 과일들의 맛을 좌우하는 절기이다. 백로(9월 7일)는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여 모든 곡식이 여물어가고 서서히 추수를 준비한다. 이 시기는 추석이 있어 농민들은 여름 내내 땀 흘리고 농사지은 햇곡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만들어 나뉘먹는 풍성한 절기이다. 밤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추분(9월 23일)은 가을이 절정에 달해 모든 곡식 추수를 한다.

찬이슬이 내리는 한로(10월 8일)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10월 23일)이 오면 모든 곡식은 추수를 마치고 모두 창고에 들인다. 서리가 내리면 모든 식물은 얼어서 죽는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11월 7일) 첫눈이 오는 소설(11월 23일) 큰눈이 온다는 대설(12월 7일)밤이 년중 가장 긴 동지(12월 21일) 때는 농사 지은 팥과 쌀로 팥죽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절기에 맞춰 농사를 짓다보면 1년 12달 24절기가 눈 깜작할 사이에 지난다고 하였다. 옛날부터 "절기는 속일 수 없다" 는 말이 있다. 아무리 더워도, 추워도 가을과 봄의 절기가 오면 자연히 시원해지고 따뜻해진다. 농촌은 봄에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기다리는 마음이 앞서가니 더욱 세월이 잘 간다고 말씀하시며 재미있는 절기이야기를 마치셨다.

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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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2010-02-09 18:38:18
| 모내기하고계신 아저씨는 왠 앞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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